지극히 짧고도 사소한 인생 잠언 - 마흔, 후회 없는 삶을 위한 처방
정신과 의사 토미 지음, 이선미 옮김 / 리텍콘텐츠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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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을 살면서 사람을 가장 피곤하게 하는 것은 자신의 역량과 현실이 아닌 누군가와의 만남에서 비롯되는 사소한 견해, 의견차일 것이다. 물론 자신이 정답이고 정의일 수는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타인의 의견을 무작정 수용하기엔 편향적이고 강압적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들과의 마찰, 대화속에서 상처를 받는다. 하지만 그들은? 아무런 죄책감과 의식 없이 오늘도 잘했다고 살아 갈 것이다. 그래서 다양한 인과 관계속에서 상처 받는 우리들을 위해 책은 말하고 있다. 상황을 관조하는듯 직시하며 하심과 같이, 마음을 내려놓으며 생각하라고 한다.

 다들 알고 있지만 우리가 걱정하는 관계나 상황, 트러블은 90%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의 부정적인 마음이 그 결과에만 집중하기에 상황을 몰아가는데 심히 우려하는 그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봐야 한다. 저자는 정신과 의사로 다양한 상담을 거쳐 그런 상황과 인과, 결과를 많이 봐 왔다고 한다. 하지만 앞서 말한데로 정신적 스트레스에서 이어질만한 심각한 고민은 아니라고 인식, 받아들이는 마인드의 차이라고 한다.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몸의 힘을 빼라, 생각의 힘을 빼라. 여유는 아니지만 간섭할 부분과 간섭하지 말아야 할 부분을 확실히 구분해라 이다. 몸에 힘을 빼면 부드러운 근육이 경직되는 상황에 어떻게 대처 되고 부드럽게 되는지 말하고 있다. 유연한 사고도 마찬가지이다. 사고에도 적용하면 힘 풀린 근육처럼 유연하게 상황을 보며 다른 사람에게 관대 롭게 대처하고 확실, 강력한 관계의 시너지를 구축 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단편적인 상황의 단어와 어휘에 집중하며 이를 간과하고 즉답 적인 결과만 원하는 게 현실이라 한다. 탈골과 탈골에서 경험하듯 힘을 빼면 세상을 관조하듯 바라보게 되고 우리의 행동과 인식은 탈각(잘못된 생각이나 나쁜 생각에서 벗어남)할 수 있다고 한다. 안 그래도 힘든 세상에도 여유를 가질 수 없다면 조금만 내려놓고 바라보자 그럼 세상은 조금 편안하게 다라 올 것이라 저자는 말하고 있다. 알았으면서도 지극히 간과하고 무시한 세상에 대해 이해의 폭을 넓힌다면 인생은 더욱 편안해 질 것이라 말하고 있다.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내려놓듯이 관조하며 자중하길 책은 말하고 있다. 앞서 말한 듯 다가오지 않은 부정적인 일은 이루어질 않을 공산이 큰데 미리 의식하고 불안으로 잠식하지 말고 자신만의 편향적인 관점에 갇히지 않길 말하고 있다. 지극히 차가운 머리로 알아도 뜨거운 감정에 행했던 인식들을 인지하고 타인과의 관계의 구분이 확실한 행동을 한다면 성공은 아니더라도 인생은 더욱 나아질 것이라 책은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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