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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함에 도둑맞은 탁월함
이재영 지음 / 원앤원북스 / 2024년 3월
평점 :
탁월함의 ‘탁卓’은 ‘높다, 빼어나다’ 는 뜻을 갖는다. (p.29)
매우 뛰어난 성취인 탁월함, 저자는 높다는 한자중의 숭이란 글자보다
탁 자가 탁월함을 더 잘 드러낸다고 한다. 그 이유는 갑골문을 보면 탁의 모양은 사람이 쳐 놓은 그물위를
나는 새의 형상이어서 아무도 범접할 수 없는 경지에 이르는 모양을 띄기 때문이다.
탁월함은 그 가치 평가를 모양만으로 평가하여 아름답다 하는 것이 아니다. 사물은
외형자체로 평가하지만 탁월함은 인간의 활동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새로운 가치, 창조하는 힘이기에 평가가
아닌 경외의 차원에서 다루어야 한다고 한다.
저자는 평범을 넘어 탁월함으로 시대를 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치열한
경쟁과 같은 사회에서 자신만이 지은 한계란 규정의 테두리를 벗어나야만 탁월함에 이룰 수 있다고 한다. 우리는
현실적인 벽에 부딪히면 자신은 안되는 이유를 노력이 아닌 상황과 타고난 능력이라 치부한다. 하지만 수
많은 천재들도 벽에 부딪히고 끊임없는 자각과 인식, 노력을 통해 도전하여 성취했음을 알아야 한다.
그럼
탁월함은 어떻게 만들어야 하나?
사람들은 탁월함을 만드는 원천을 개인적 속성에 기인해서 생각한다. 용기, 자질, 행동, 자신감, 재능 등에 기대어 이유 짓지만 지극히 그 특정분야에 발현되는 것은 개인마다 특성마다 다르다. 탁월한 성취는 의도하고 의식적으로 추구하며 실행하는 데서 만들어 진다. 따라서
탁월함을 만드는 것은 변화하려는 습관과 그를 향한 지식이다. 습관은 정신에 작용하듯 행동의 규율을 만들고
지식은 올바른 판단의 근거로 방향과 방식을 결정하는데 도움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평범한 사람이
탁월해지기 위해서는 습관으로 이어지는 능력의 마인드셋 7가지 조건과 성취를 이루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
7가지 도구를 이야기 하는데 이 14가지의 요소들이 내면의
잠재력을 발현하게 해주고 지속력 있는 습관으로 변화를 만들어 일의 성취를 이루게 한다고 한다.
탁월함을 위한 7가지 조건
사람을 관통하는 통찰력, 편향적인 시선을 갖지 않는 괴짜
정신, 동기부여가 되는 결핍, 우보천리와
같은 도전 정신, 상황에 꺾이지 않는 의지력,
완결을 넘어 완벽을 추구하는 프로 의식, 세상을 폭 넓게 바라보게 해주는 인문학적
성찰.
탁월함을 위한 7가지 도구
메모를 습관화 해주는 노트, 지식의 습득공간 도서관, 공감과 이해의 도구 편지, 올바른 방향성을 잡아주는
멘토, 효율성을 높여주는 시간의 활용 창조의 시간, 사색과 고민의 공간 작업실, 불안의 감정을 없애 주는
휴식.
시대의
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출신이 서자라는 운명에 학교대신 공방에 보내졌다. 주의가 산만하고 과다행동
장애의 양상을 보였지만 스스로 공방을 다닌 것을 ‘경험의 학교’라
칭하고 독학으로 자신을 키우고 장애를 극복하여 탁월함으로 대가의 반열에 올랐다.
Excellence(탁월함) =
ex(너머) + cell(경기장, 울타리) + ence(이미 소유한)
마치 경험의 힘을 알고 지식의 범위 밖에서 느끼고 깨달은 것처럼, 이것이
진정한 ‘탁월함’이라고 책은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