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인사이트 - 세계의 판도가 바뀐다
이세형 지음 / 들녘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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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 양강의 대립으로 우리의 현재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안보협력에 미국과 손을 잡았으나 결과적으로 대중국 경제 협력이 악화로 돌아섰다. 대중수출 의존도가 높아서 타격은 심했고 이제는 중국을 벗어나 다양한 국가와의 관계로 넓힐 필요가 있다 논의가 일고 있다. 젊은 경제세대가 태동하는 인도나 생산 거점의 이점이 많은 동남아시아, 그리고 새로운 글로벌 시장의 머니와 기회의 땅으로 떠오르는 중동이다.

 다양한 국가들이 중동의 국가를 이루는 걸프협력회의 (GCC), GDP44천억 달러에 달했는데 북아프리카를 제외한 중동의 실질적인 GDP50%22천억 달러이다. 그리고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다른 나라의 경제성장률은 감소했으나 중동지역의 경제성장률은 전년대비 5.8% 증가했으며 인구 또한 50년 동안 6배가 늘었다. 석유자원의 중요성은 여전히 조명 받지만 포스트오일 시대, 낮아지는 석유 수요에 중동은 변모하려 있다.

 네옴시티. 모든 것이 가능한 미스터 에브리띵이라 불리는 무함마드 빈 살만 황세자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이다. 25천 제곱 킬로미터의 면적으로 중동, 아프리카, 유럽을 연결시키는 미래 계획 도시인데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이 집약되어 교통, 에너지, 보안에서 신기술의 서비스를 제공 할 것이라 한다. 지속가능 발전을 지향하고 있어 전 세계의 기술의 집약되고 1조 달러 이상의 막대한 부를 투자하고 있어 이를 선점하기 위한 전 세계 기업들이 다투어 달려들고 있다. 우리나라에 빈 살만 황세자가 방문했을 때 대기업의 총수들이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적극적인 만남을 추진했으며 대통령 또한 미래 먹거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세일즈를 하였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가 후원하는 골프대회가 생겼다.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많은 선수들을 유치했는데 PGA투어 선수들이 막대한 상금에 이적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를 의식한 고집과 불통의 PGA투어는 스타선수들의 대거 이적에 협력의 손을 내밀고 있다.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들의 오일 머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찰 경쟁에 뛰어들었다. 2011년 카타르 국부펀드가 파리 생제르맹을 사고 2021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EPL의 뉴캐슬을 인수했다. 지속적으로 명문 구단과 파트너쉽도 늘리면서 영향력을 행세하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의 유치가 그 결과이다.

 중동 국가들이 오일 머니를 내세워 스포츠, 방송, 산업, 첨단기술, 의료를 지배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일 머니의 한계성에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사업의 구축이라는 명분이기도 하지만 그들 또한 폐쇄적인 민족성이 변화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과거에 두바이도 한계성 있는 수소, 태양렬 같은 청정미래 에네지가 대두하는 시점에 오일만으로 생존하기 힘들 거라 생각하여 팜 주메이라, 버즈 칼리파, 버즈 알 아랍, 프린세스 타워 등 글로벌 건축물 세우기 시작했다. 하지만 상징성만 생각한 무리한 공급과 수요에 자본의 한계에 부딪히고 팬더믹과 같은 현실로 성공을 이루어지지 못하여 현실적인 사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과거에는 유목문화에 따라 종교, 민족별 전통과 권위, 문화와 생활방식 또한 틀렸지만 이제는 과거의 틀을 탈피하고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과거에 우리는  중동건설 붐으로 좋은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고 현재에 와서는 K팝과 반도체, 원전, 방산, 의료, 화장품 등에서 인정받아 다양한 협력을 구하고 있다. 2022년에 10년만에 재개된 한-GCC FTA가 그 사례이다.

 중동에서 오랬 동안 저널리스트로 지낸 저자는 이럴 때 일수록 올바른 이해속에서 사회, 문화에 부는 변화를 바람을 캐치해야 한다고 한다. 내전과 같은 첨예한 대립과 발전 지향성이 우리에게 어떤 경제변화를 가져다 줄지 중동의 실제를 이야기하며 변화의 이해를 넘어 우리도 인식을 바꾸길 권하고 있다. 중동에 대한 그의 이야기를 듣자면 올바른 인사이트를 통해 고루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중동의 진짜 매력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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