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딴생각에 빠진 당신에게
홋타 슈고 지음, 정지영 옮김 / 밀리언서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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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생산성을 영향을 주는 집중력.

집중력은 타고난 능력일까. 습관일까. 인식일까. 사람들에게 물으면 대부분이 타고난 선천적인 능력에 기인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연구결과 나타난 사실과 내용은 우리말을 핑계처럼 보이게 한다.

미시간주립대학교 학생들 300명을 상대로 집중력 실험을 했다. 컴퓨터로 작업을 시키고 다양한 길이의 팝업창을 띄어 봤는데 집중력이 얼마만에 끊어지는가 실험이다. 결과, 작업이 2.8초 중단되니 실수 발생률이 2배가 되었고 4.4초 중단되니 실수 발생률이 4배가 되었다.

사람이 동시에 할 수 있는 작업은 2가지이다. 하지만 사람들을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고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 한다. 하지만 사실은 생산성이 40퍼센트 저하되고, 걸리는 시간은 50퍼센트 증가하며 실수 발생률은 50퍼센트 증가한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창의성이 대폭 떨어진다.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요소는 환경, 심리, 마인드다. 사람들은 지나친 정보에 노출되어 있는데 불안한 마음으로 확실을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정보를 검색한다. 하지만 부정적인 정보는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더 많은 정보를 갈구하게 한다.

뇌는 끊임없이 자극적인 것을 추구한다. 우리 뇌는 보상을 통해 행복감을 얻는데 행복물질 도파민이 분비될 때 쾌락과 같은 감정을 느낀다. 뇌는 유튜브, SNS등을 통해 들어오는 자극적인 내용에 도파민을 쉽게 분비하고 뇌는 이 행동을 반복하게 한다. 하지만 들어오는 양보다 줄어드는 양이 더 빨라서 사람들은 더욱 자극적인 것을 찾고 이는 무의식적인 행동요소로 집중력을 더욱 떨어뜨리게 된다.

불안함에 반복되는 정보검색, 이로 인해 편향적인 알고리즘이 형성되고 뇌는 안정과 행복을 위해 자극적인 무분별한 정보만 수용하게 하는 게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요소라고 한다. 물론 인과관계, 동기부여, 선택에 대한 만족감도 영향을 준다고 한다. 책은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마인드의 수용과 고민보다 실천적인 행동에 먼저 나설 것을 말하고 있다. 불안감을 지우는 다양한 방법들과 마인드 컨트롤과 같은 루틴, 그리고 집중력을 높이는데 필요한 습관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최고의 선택을 통해 생산성 높은 결과물을 내놓는 방법들을 통해 솔루션을 제시하는데 그 중에서 가장 현실적이고 명심해야 할 말들이 있다.

-걱정했던 일들은 95%로 가 일어나지 않는다.

-1년전의 고민하고 걱정했던 불안감은 현재 기억도 나지 않는다.

-선택이 간결할수록 집중력은 높아지고 결과물은 좋아진다.

-사람들과의 불필요한 인과관계를 정리하면 집중력이 높아진다.

-내재적가치에 집중하고 내적동기 부여로 선택에 대한 믿음을 높여라.

 우리 문화에서는 자신을 낮추는 태도의 문화가 미덕이라고 생각한다. 겸손과 배려의 태도로는 좋지만 일로도 번지면 경험이 부족해서, 준비가 부족해서라고 미리 실패를 벗어나려 하는 게 습관화가 되어있다고 한다. 이제는 이런 자기불구화라는 행위에서 벗어나 완벽의 선택보다 간결하고 빠른 선택으로 핑계를 준비하지 말고 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야 집중력이 높아져 좋은 성과를 내게 되며 삶도 충실해지고 행복으로 충만하는 선순환이 일어날 거라 책은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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