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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는 왜? - 마크 포사이스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백과사전
마크 포사이스 지음, 오수원 옮김 / 비아북 / 2023년 12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1218/pimg_7547062464122178.jpg)
한국에 하나의 전통적인 휴일로 자리 잡은
크리스마스.
종교와 남녀노소를 떠나 이 날은 모두 설레는 마음으로 캐롤을 듣고 좋아하는 사람과 맛있는 것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사람들은 기독교 신자도 아닌데 아기 예수의 태어남을 축하고 카드를 주며 미사를 가고
파티음식에 집에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한다. 그리고 아이들은 산타클로스를 믿고 선물을 기대하며 잠이
든다. 당연하다는 듯의 의식처럼 행하는데 사람들은 그 기원과 왜 그런 풍습을 즐겨야 하나에 대해선 의구심들을
갖지 않는다. 부처님오신날은 기념하지도 않고 행사를 생각하면 왜 절에 가야 하나 하지만 크리스마스에
사람들은 발은 의례적으로 명동성당으로 향한다. 이런 궁금점이 많은 명절인데 사람들이 당연하듯 갖지 않는
호기심에 저자는 신랄하지만 발칙한 크리스마스의 진실을 말하고 있다. 맹목적으로 탄생일 축하하고 즐기기
위한 전통인지 누군가 의도로 만들어진 작위적인 유희인지 말이다.
예수
탄생일의 축하.
기독교인들은 생일을 축하하지 않는다, 죽은 날만 기념할 뿐. 이는 이교도들이 하는 전통이라 말한다. 거기다 성경에 유일하게 언급된
생일자는 파라오이다.
왜
12월 25일 인가.
이야기가 분분했지만 한 주교가 계산을 했다고 한다. 434에 그리스도
비밀 상징 숫자에 출애굽기, 고난, 피낙스, 게데켄니타스 13번째 줄 등등..탄생일은
3월 28일 수요일이다. ’
하지만 3월 25일은 교회력에 성수태 고지절이라
명시되어 있다. 그래서 예수 수태일로 되고 계산자는 이교도로 취급 받는다. 9개월뒤인 12월 25일, 로마때부터 농신제, 태양축제로 12월
25일을 거대하게 즐겼다. 거기에 ‘그리스도는 우리의 태양이시니..’말이 있었으니 탄생일은 크리마스를
축제로 만드는데 원동력이 되었다. 그리고 이것을 결정한 공의회에는 미라의 니콜라스라는 인물이 있었다. 바로 썰매, 순록, 선물의
뚱뚱이아저씨가 되는 장본인이다.
크리스마스
트리.
아담과 이브, 악마의 유혹과 같은 뱀. 크리스마스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새로운 아담이 탄생한 날. 유럽에선
종교개혁이후 연극이 최고의 인기였다. 아담과 이브는 단골 레퍼토리로 선약과를 따먹은 유혹에 진 인간의
내용이 올라왔다. 무대에는 사과와 리본, 낙원은 나무가 등장했으며
그 이후로 독일은 트리에 다양한 생강과자, 반짝이를 장식하기 시작했다.
독일은 이 때부터 나무 베는 것을 금지했지만 독일에 라이벌 영국은 나무로 트리를 장식하기 시작했다.
컬슨부인 이라는 사람이 나무를 사서 반쯤 장식하다 나무속에서 동면하던 살무사에게 얼굴을 물렸다. 하지만
기적적으로 살아남고 하나님의 징조로 여겼다. 따라서 크리스마스트리는 뱀이 없으면 진정한 트리가 아니다
라는 말이 생겨났다.
상술에
애국적인 의무가 되어 버린 선물 구매의 이유, 영국의 전통이라고 배척하려 미국의 전통명절화, 산타는 도둑인가, 북극사람인가 핀란드사람인가 중에 드러난 터키인. 토착화 시키려 행했던 우상화, 왜 순록인가? 풍습이라 즐겼던 식문화로 칠면조, 크리스마스만 되면 무참하게 먹히는
새들 등등.
맹목적으로 따랐던
전통에 대해 토착화 사연을 책에선 말하고 있다. 누군가의 거짓말, 사리사욕, 이권, 우발적 사고와 우연. 다양한
이유에 묻지마 크리스마스를 즐기다니 듣다 보면 그간의 순수함이 참 억울하기도 하다. 하지만 사람들은
어리석고 바보 같아도 대수롭지 않게 크리스마스만 되면 참으로 관대해진다고 한다. 크리스마스는 이름만으로
설레이는 축제가 되었으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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