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공인중개사다! - 부동산 중개 시장 브랜드 마스터들의 생생한 중개 실무 이야기
강우진 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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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화하는 산업구조와 인공지능의 대두로 사람들은 사라질 직업군에 공인중개사를 올린다.

정보의 비대칭으로 많은 사람들이 전제사기와 같은 부동산 사건, 사고를 경험했는데 적정수수료에 믿을 수 있는 중개플랫폼이 많이 생겨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임대인과 임차인, 매도인과 매수인이 서로 간의 상황과 입장차가 있는데 중개플랫폼이나 인공지능이 조율할 수 있을까? 얼마전 중개 책임 강화로 국가가 부동산중개플랫폼에 힘을 실어 준다는데 반발하는 부동산종사자들이 도태되지 않기 위해 그에 상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본다.

 현재 공인중개사시험은 34회까지 치루어졌지만 사람들의 사회적 인식으로 동기부여 저조하고 많은 개업으로 인기가 식어 갈수록 응시자가 줄고 있다. 거기다 개업이 번성한다면 모르지만 매수, 매도 심리를 자극하는 경기악화와 정해진 공급으로 폐업이 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부동산이라면 불패라고 생각하는 심리가 있으며 중개업은 평생직장이라는 인식이 있어 늘 은퇴후에는 공인중개사를 꿈꾼다. 그래서 책은 공인중개사를 어떤 목적으로 어떻게 접근하여 자신의 경쟁력으로 만들어 생존 했는지 자신의 브랜드로 나아가는 17인의 중개사를 통해 다양한 실무와 노하우 생존 전략을 이야기 하고 있다.

 그들이 공인중개사를 시작하게 된 모티브는 다양하지만 부와 평생직장, 경력단절여성이 동기였다. 결국엔 자신만의 공인중개 개업이 목적이지만 초기개업, 공동개업, 다른 중개사에 근무에서 전략이 바뀌고 취급하는 물건에 달라 전략이 자신이 주목해야 하는 부분이 틀려진다 이야기 한다. 영업 노하우에서는 DM발송, 세미나 참여, 타 공인중개사와 협업 등 다양하지만 우직하게 발로 뛰는 것을 추천하고 물건 소개와 임장외에 기타 법률과 세무지식으로 항상 새로운 정보로 고객에게 접근하는 자신만의 경쟁력을 키우길 요구하고 있다. 전문성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높여줄 블로그, 유튜브 등을 통해 끊임없이 PR하고 복합적인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행정사, 글로벌 공인 중개사와 같은 자격증이나 지속적인 임장과 자기계발을 요구하고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파생되는 전문이 플랫폼, 개인 법인, 경매, 전문부동산 등 다양한 결과로 이어진다고 한다. 각기 다른 전략과 방향성, 성공과정이지만 여기서 공통적으로 제시하는 것은 임대, 임차, 매도, 매수인간의 형평성 있는 조율과 그들의 끊임없는 니즈에 부합하기 위한 진실성 있는 소통이 항상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책을 읽어야 할 주체가 공인중개사가 되기 위한 조건과 과정, 경쟁력을 만드는 방법이 나와 그 중개시장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들이겠지만 현재 공인 중개사들이 잊고 있는 기본과 마음가짐이 여실히 드러나 있어 현재 공인중개사를 운영하는 이들에게도 적극 권하고 싶은 도서이다.

 많은 부동산 계약을 해봤는데 계약서상 을의 위치에 서면 중개사는 갑의 입장만 대변하고 편의를 봐주며 을이 묻는 법률적인 질문이나 세무관련해서는 모르는 게 태반, 관심도 없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플랫폼이나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디테일한 부분이 많은 공인중개사, 시대가 도태시키는 직업이 아닌 자신의 인식과 태도, 전문성이 도태시키는 것이 아닌지 17인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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