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은 교수의 옥스퍼드 영어 습관 365

조지은 교수의 옥스퍼드 영어 습관 365 (스프링) - 우리 아이 영어기초를 다지는 하루 한 문장
조지은 지음 / 쌤앤파커스 / 2023년 11월

 하나의 언어 영어.

우리가 무의식 중에 모국어를 자연스레 익혔듯이 다른 언어도 익히려면 어릴 때부터 지속적으로 해주는 습관이 중요하다. 하지만 습관처럼 자연스럽게 자주 접해야 하는 것인데 우리나라에선 그런 교육문화가 되어 있지 않다. 회화보단 어법에 맞는 정확한 문장을 구사하도록 가르치고 시대흐름에 맞는 대화보단 격식에 맞는 사용을 강조하고 있다. 그래서 초등학생 선행 6년에 중, 고등학교 정식교과로 영어를 배워도 외국인과 간단한 회화조차 못 하는게 현실이다.

 옥스퍼드에서 언어를 전공하고 아이들 위해 언어발달연구를 하는 저자는 언어학습에 제일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은 역시 재미, 즐거움이라고 한다. 그래서 공동 교육체인 학교에선 가능하지 않으므로 가정에서 반복적으로 즐거운 상황대화를 반복 해주는 게 좋다고 한다. 부모가 아이에게 반대로 아이가 부모에게 상황에 대한 단편적인 모습만 묘사하는 게 아닌 입체적인 사고로 바라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편하게 느낀바를 대화로 이끄는 게 중요하다고 한다.

 영국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독서 교육 중에 옥스퍼드 리딩 트리(Oxford Reading Tree) 라는 초등학생 독서교재가 있다. 가장 널리 사용되는 리딩 프로그램 중에 하나로 학생들 능력에 맞게 선택하여 맞춤형 학습을 할 수 있다. 단계별 북밴드와 이해능력, 색상으로 심화도 ORT는 이렇게 진행되는데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즐거운 요소들을 내포하고 있어 놀이로 반복과 같은 체험으로 언어를 친근하게 해준다. 본 도서는 이런 ORT 단어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문장과 단어들이 즐거운 체험적인 요소로 관심을 갖게 하여 언어에 대한 불편함과 두려움이란 장벽을 낮추고 있다.

 책은 배열에 따른 상황에 따란 서술적인 문장이 아닌 아주 기본적인 문장 하나를 반복할 수 있게 일력으로 넘기면서 익히는 학습방법을 취하고 있다. 발음과 구조에 집중하는 게 아닌 일상의 쓰이는 문장, 뜬금없이 익히는 게 아닌 일상에서 벌어진 상황에 동기부여가 되어 궁금했다, 그래서 이런 표현이 쓰인다 상황 예시를 말해주며 주요 표현과 다른 응용문장을 통해 활용방법을 이야기 한다. 단어 뿐만 아닌 우리가 의식하고 이해해야 하는 숙어를 통한 표현을 하고 있어 문맥적 의미로 회화의 가능성을 높여 주고 있다. 하루에 하나 씩의 일상어지만 꾸준히 읽어 나가며 5일에는 응용문과 돌아보며 6일에는 반복과정, 7일에는 이를 바탕으로 가족과 소통, 그렇게 한달, 12개월을 보내다 보면 외우고 이해의 학습이 아닌 즐거움으로 반복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다고 한다.

 어릴 때, 스스로 생각하며 단편적인 구조가 아닌 입체적으로 보며 활용해야 하는 영어의 습관. 책과 일방적인 가르침이 아닌 흥미 있는 주제로 대화를 통해 칭찬으로 키워 가는게 언어학습은 물론 부모와 자식 서로의 관계개선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책은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