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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테슬라에서 인생 주행법을 배웠다 - 일론 머스크처럼 생각하고 테슬라처럼 해내는 법
박규하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3년 11월
평점 :

내연기관 시대의 종말은 고한 혁신기업 테슬라.
일론 머스크라는 수장의 리더십과 전략이 있었지만 테슬라가 단기간에 성공한 비결이 있다. 최신 인공지능으로 자율주행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 타사와 차별되는
이미지 구축과 판매전략, 비용 절감을 위한 일원화된 생산라인의 수직적 통합. 기존의 제조회사가 아닌 신생회사가 현대차처럼 생산라인의 일원화 구축은 전기차라는 특성에서 더욱 어려웠을 것이다. 본 도서는 테슬라가 현재의 브랜드파워를 갖기 전에 서플라이체인(공급망)에서 근무했던 한국인인 저자의 적응, 성장, 고군분투이야기로 생존과 성장전략을 다루고 있다. 실리콘밸리의 애플에서
테슬라로 근무하며 배워 나가는 우리나라와 다른 비즈니스 생태계, 그들의 업무처리 방식, 자율성을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법과 깨우침을 말하는데 자신과 같은 길을 걷고자 하는 후배에게, 조직문화에 막혀 정체된 리더에게, 팀원의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기대하는
팀장, 불확실한 미래의 젊은이에게 그가 걸어온 과정을 본다면 인생의 방향성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한국에서
좋은 대학 졸업과 선호하는 전공을 선택하여 대기업에 입사하면 어느 정도 보장된 생활을 할 수 있었지만 저자가 미래지향적 방향성에 진로를 선택했다. 삶과 커리어를 롱텀의 시각으로 봤을 때 전공은 아니었지만 배터리가 유망전도해 보였고 그는 업계에 진출하는 LG화학에 입사하게 된다.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다양한 결과를 내고 배터리에
전념할 때 테슬라 라는 기업이 눈에 들어오게 된다. 그는 불확실한 미래지만 MBA유학을 결심하고 예일대에서 수료, 테슬라에서 인턴의 기회를 갖게
된다. 기가팩토리 건설에 인턴십을 한 그는 프로젝트 수행에서 MBA에서
배운 것을 적용하며 업무관련 인생의 세 가지 교훈을 얻는다.
혁신자처럼
고민할 때 행동하라. 모델기반의 의사결정처럼 데이터에 의존하지 말고 사고의 프레임을 바꿔 문제에 접근하라. 기업의 본질은 무엇이며 경쟁력을 얻을 수 있는 것을 강화하라.
3개월간의
인터십으로 그는 자신감과 업무방식을 익히고 애플에 입사에 자신의 업무역량을 확장한다. 그리고 모델3가 출시할 때 생산라인과 공급망으로 어려움을 겪는 테슬라에 이직을 하고 기가팩토리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다. 다국적국가로부터 안정적인 배터리의 공급으로 테슬라는 안정적인 출고 폭발적인 성장으로 이어진다. 한 분야의 개별 기여자였지만 기술자 이상의 전문적 이해로 현장과 실무로부터 안정적인 협업을 이끌어 냈다. 그리고 배터리부문 매니저로 안착하여 프로젝트를 방향성 있게 제시하고 부서별 문제가 발생해도 미팅과 회의로 합의점을
찾으며 조율로 문제를 해결하여 프로젝트를 거듭 성공 시켰다.
테슬라 매니저의 요건> 사람에 대한 깊은 이해, 올바른 결정을 위해 좋은 질문을 하는 능력, 네트워 사회, 조직문화에 맞는 트랙 레코드 구축.
테슬라의
네임 밸류에 기댄 저자의 비약적인 성공담이 아닌 그 과정에서 그들의 업무추진 방식과 효율성, 그 안에서
성장하기 위해 얻은 교훈을 이야기 하고 있다. ‘혁신으로 도전하고 행동하는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다’ 진부한 이야기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다른 생태계에서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하는 방법과 그 과정에서 얻은 현실적인
코칭은 우리가 조직이란 곳에서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