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긴 행복 탐구 보고서 - ‘행복의 조건’을 찾는 하버드의 연구는 지금도 계속된다
로버트 월딩거.마크 슐츠 지음, 박선령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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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세계 행복 보고서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행복지수는 6점으로 57, OECD 국가 중에 최하위이다. 1위는 점수 7.8점의 핀란드인데 그들의 천혜와 같은 환경 또한 한 요건일 수 있지만 대부분 그들의 행복은 워라벨과 생활에서 온다고 한다. 원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하면서 자아실현이 가능한 나라, 의료 복지면에서도 불편함, 불평등 없이 생활이 가능한 나라. 문화적 차이가 있지만 행복의 요건에서 그들이 제일 중시하는 하는 것은 나와 주변사람들 관계, 삶의 만족도 라고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행복의 요건을 성공, 부에 가치 기준을 둔다. 하지만 핀란드에서는 모두가 행복한 것이 삶의 요건이고 최우선시 한다. 왜 우리는 한국인은들 많은 부와 사회적 명예가 있어야 행복은 따라온다고 믿는 걸까. 그렇게 가치기준을 두며 늘 사람들과 비교하고 타인에 대한 인정을 하지 않으며 많은 돈을 벌어도 마음 한 구석은 공허해 하며 행복해지지 못하는 걸까. 이제는 진정한 행복에 대해 생각을 달리 해봐야 한다.

 하버드 의대 성인 발달 연구팀은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인간이 추구하는 행복을 정의 하기 위해 영향을 주는 많은 요소들을 파악하여 사람들의 변해가는 만족도를 연구하였다. 경제, 사회, 심리, 지위, 건강 등 다양한 면에서 반대되는 대조군을 통해 종국에 그들이 느끼는 감정을 규명했지만 사회적인 통념과는 다르게 많이 배우고 성공하고 많이 벌어들인 이들은 행복하다고 느끼지 못했다. 이들이 성취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과의 관계를 등한시 하여 외롭고 힘들 때 마다 이해와 공감이 없었고 물질적욕구만으로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대조군은 똑 같은 일상이 반복되어도 누군가 옆에서 자신을 바라보고 이해하며 들어줄 때 그들은 행복하다고 느꼈고 삶의 질 또한 변화했다고 한다. 관계가 만들어가는 추억과 경험은 삶이 힘들 때 그들을 지탱해주었고 그것으로 인해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었다고 지나서 회고하며 소소하지만 현실의 행복이 깨지는 것이 두렵다고 말한다. 다양한 가족들을 장시간 대를 걸쳐 관찰하여 알아낸 것은 미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서는 자신의 주변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실현될지도 모르는 욕망의 선택보다 현실적인 관계에 집중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그것이 행복이라고 말하고 있다.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제일 빠르다는 말이 있듯이 행복의 시기와 방향성에 고민하지 말고 일상이지만 중요한 이들에게 의미를 두고 집중을 하자고 한다. 이들과 맺어진 유기적인 관계들이 의미 있는 변화로 이어진다면 이는 행복으로 이르는 지름길이 될 거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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