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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대담한 선택
마이클 블리스마스 지음, 박선령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8월
평점 :
일론 머스크 (ELON MUSK).
혁신적인 엔지니어, 억만장자, 오만한
사업가,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의 모티브, 테슬라 대표, 몽상가. 하지만 그 어떤 수식어로도 일론 머스크를 규정할 순 없다. 그는 시시각각 변화하고 진화하며 불가능한 꿈을 현실로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의 행보를 비난하고 불가능하다 시기하는 사람도 많다. 그의 트위터의 설전과 같은
가쉽의 행보로 인해서 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그의 리더십도, 인간성도 이룬 물질적인 업적도
아니다. 그를 창의적으로 만든 사고와 가치관, 아이디어, 그리고 행동력의 원천일 것이다.
사회와
언론은 그의 단편적인 모습만 보도하고 있다. 자신의 아들이 트렌스젠더,
딸로 변하여 절연하고 트위터를 인수했다고. 트위터를 인수하고 성공과 같은 중독의 권태에
빠져 트위터를 ‘X’로 사명을 바꿨다고. 어느 정도 사실일지도
모르지만 이것 만으로 그의 미래를 확신할 순 없다.
남아공
출신에 어린시절 브리태니커 백과사전과 같은 책을 탐독했고 천재적인 두뇌로 대학에 진학 컴퓨터로 창업해 Zip2,
페이팔 설립 후 매각, 판매금액으로 스페이스 X설립, 테슬라 인수, 솔라시티 등 우리가 아는 단편적인 그의 행보이다. 하지만 부모와는 어떤 사람이었고, 아빠가 어린시절 영향을 준 행동과
이해들, 그로 인해 자신의 인격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순수하지만
어리숙하다는 면으로 괴롭힘 당하고 구타당했던 학창시절, 그럴수록 그를 지탱하게 한 순수과학과 같은 지식과
상상들, 가치관과 성장에 영향을 끼친 몰랐던 내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리고 학업과 사업을 시작할 때 부딪혔던 어려운 상황에서 그는 어떤 신념으로 미래를 지향하고 결정으로 극복하였는지
기업가로서 행보와 선택의 기로에서 그만의 의지도 담고 있다. 단순한 억만장자의 괴짜가 아닌 범인과 다른
시선으로 무엇을 보고 나아갔는지 책은 심도 깊게 이야기 하고 있다.
책은
자서전과 같이 그를 포괄적인 전기를 보이지만 그가 어떻게 사업가로 성장하고 어떤 미래를 지향하며 앞으로 여정을 위대한 업적으로 만들어 갈지 이야기
하고 있다. 세간의 루머와 가쉽으로 현혹되지 말고 그의 관점과 인사이트를 통해 그를 알아간다면 그의
세계관을 엿보고 같이 향유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