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영어 혁명 - 지금 바로 0원으로 AI와 함께 떠나는 어학연수
김영익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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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는 필요가 아닌 필수란 말과 함께 10년 넘게 공부로 경험했지만 말문이 트이기는 커녕 듣기조차 힘겨운 게 현실이다. 왜냐면 우리는 영어를 배워도 책으로 인풋만을 반복하고 입으로 되내이며 반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해외에 나가면 영어가 일상이어서 반복 체감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영어를 잘하고자 수천만원이라는 기회비용을 지불하고 어학연수를 가기도 그렇고 수십, 수백만원을 내고 학원에 다녀도 시간내에 한정적인 학습으로 효과를 보기 어려운게 현실이다. 그래서 저자는 시간대비 효율이 좋은 맞춤형 영어학습 생성형AI GPT를 추천한다.

한국인의 영어 학습방법은 많은 단어 암기에, 정확한 문법, 원어민의 대화를 무한정 리스닝하는 것이다. 하지만 정확하게 구사하려는 욕심에 정확하지만 어려운 단어를 사용하려 하고 문법에 맞춰 문장구조를 구성하려 한다. 결과 질문을 들어도 바로 반응할 수 없게 되고 백날 안 들려서 그렇다며 애꿎은 리스닝만 반복한다. 그래서 저자는 인풋에 집중하기 보다 아웃풋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사람처럼 대화가 가능한 챗 GPT는 즉각적인 반응으로 적절한 피드백과 자신의 수준에 맞춰 대화를 요구할 수 있으므로 비싼 돈과 시간을 할애하는 법 없이 프롬프트(명령어) 파악으로 정확한 지시만 해주면 된다고 한다.

GPT의 사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유럽에는 다양한 언어가 존재하고 있어 의사소통을 위해 공통적인 언어를 구사 한다. 유럽에는 언어 공통 기준을 파악하는 테스트 CEFR가 있는데 이 테스트를 하게 되면 영어에 대한 자신의 레벨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 (입문, 초급, 중급, 중 상급, 고급, 원어민) 먼저 자신의 레벨을 파악하고 양질의 리스닝 자료를 구할 수 있는 플랫폼을 활용하여 자기 수준에 맞는 관심사에 맞는 자료를 찾는다. 그리고 스크립트 추출을 위해 챗 GPT에 영어로 영어를 제 2외국어로 배우는 (자신의 CEFR레벨)’ 라고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챗 GPT가 자료를 패러프레이징을 해준다. 짧으면 길게, 어려우면 쉽게 수정을 요구하면 맞게 맞춘 스크립트를 보여준다. 그리고 핵심, 유행, 상용 어휘도 자신의 레벨에 맞춰 요구할 수 있다. 단어 개수, 레벨로 요청을 하고 해당 단어에 대한 레벨에 맞는 대화문을 요청하면 관련 문장도 제공하여 상황에 맞춘 대화 학습할 수도 있다. 레벨에 맞는 한국어를 통역 요구도 가능하고 Talk to GPT를 통해 일대일 대화도 가능하다. 그리고 자신의 문장의 교정요청이나 조건별 적절한 대화나 양식 또한 요구할 수 있어 교과서의 정형화된 문장보다 현실에서 많이 쓰는 문장을 학습할 수 있다.

책은 막연한 방향만 잡아주는 게 아닌 정확한 챗 GPT 명령어 154개 담고 있어 구체적인 방향성으로 자신의 학습능률을 높여 주는 방법을 말하고 있다. 보다 많은 학습법이 있겠지만 시간을 절약하고 자신에게 맞는 수준의 학습에 선택과 집중을 한다면 10년에 걸쳐 결실 맺지 못한 영어공부의 끝이 보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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