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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하루 습관 - 최고의 변화를 만드는 학습 혁명
이성혜.고대원.박민서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7월
평점 :
자기주도학습.
교육의 전 과정을 학습자 의사에 따라 선택하고 결정하여 하는 학습을 말한다. 하지만
부모들은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 자기주도라고 해서 부모의 도움 없이 혼자서 행하는 학습이라고 알고
있다. 의지와 동기가 주요시 되어야 하는 이유에 근원을 두지 않고 과정만을 말하는 부모들은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 모르는 학생들, 학원의
도움을 받아야 할지 고민하는 아이들이 부모에게 질문했을 때 그릇된 피드백으로 나타난다. 학습을 학생
개인의 능력이나 노력의 치부하게 되어 아이들은 이로 인해 자신감이 없어지고 악순환의 굴레에 빠지게 된다.
책은
카이스트 영재교육센터장인 저자의 관점에서 영재는 어떻게 태어나는가 가 아닌 어떻게 길러지는가를 말하고 있다. 우리는
영재들이 걸어온 길, 결과에 집중해 그들의 국영수 공부과정이 노하우에 대한 스킬을 얻길 원하지만 저자는
그들처럼 되려면 주인의식과 책임감의 배양이 먼저라고 말한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입시과정과 같은 교육환경에서는
흔들리지 않는 자신감과 자신만의 공부방법이 중요하기에 이것에 대한 역량은 좋은 습관을 기르는 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다. 작은 습관이 지속되어 축적되면 큰 성과로 돌아오게 마련이고 반복되는 경험이 자신감을 성장하게 만들기에 흔들리지
않는 주체감을 갖게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서울대생 습관 프로젝트와 대치동 챌린지 프로젝트를
통해 사소한 습관의 성과가 어떻게 생활을 바꾸는 실험으로 이야기 한다. 자전거, 책 읽기, 필사, 감상문
한 줄, 비타민 한 알 먹기 등 사소하지만 작은 습관을 100일간
하루 5분의 투자를 통해 어떠한 실천을 이루어 내었고 생활이 바뀌었는지 결과를 통해 살펴보았다. 집안의 먼지만 쌓여가던 자전거를 하루에 한 번 오르는 습관으로 주행 누적거리를 2,343키로미터를 달성했고 턱걸이를 하나도 못했던 학생은 매달리는 것부터 시작하여 세 개까지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런 작은 성공의 경험들은 인생의 모든 일에 작은 실천으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었고 삶에 대한 자세를
바꾸어 놓았다고 했다. 대치동에서는 학습에 관련된 습관을 사소한 실천을 통해 진행했는데 60일후에는 플래너, 노트정리, 오답풀이
등을 모두 완주하고 자신의 이해습관과 학습습관을 바꾸어 놓았으며 아이들이 서로 비교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거나 나은 과정을 찾아 주체적으로 나서는
학생이 되었다고 한다. 더불어 습관은 학습과정에 중요한 메타인지처럼 자신이 해야할 것과 아는 것, 모르는 것을 구분하여 선택과 집중하게 해주는 이들의 능력을 높여 주었다고 한다.
이 둘의 챌린지에서
확인했듯이 참여한 학생들은 그릿, 자기통제력, 자신감이 향상되었다. 끈기, 성취감, 동기부여로
이어지는 확연한 변화에서 볼 수 있듯이 카이스트 영재와 같이 되려면 필요한 것은 공부 방법보다는 습관, 습관에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