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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디지털 자산, 연금, 자산 투자 가이드 - 개정판
천백만(배용국)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8월
평점 :
캐나다의 뛰어난 아이스하키 선수들은 1월생, 2월생, 3월생이
월등히 많다고 한다.
예를 들어 온타리오주 주니어 하키선수 중에는 1월생이 11월생보다 5.5배나 많다고 한다.
통계치로 보는데 왜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가 특정달에 많이 몰려 있는 것일까 궁금해한 심리학자 로저 반슬리는 연구를 통해 이유를 알아냈다. 캐나다에서는 생년월일을 기준으로 한 클래스를 짜는데 1월 1일이 기준점이라고 한다. 같은 해당년에 태어나면 1월생도 11월생도 한 클래스에 들어가는데 사춘기 때는 신체적 성장발달이
나이에 맞게 빠른 만큼 1월생들이 코치 눈에 띌 확률이 더 높다고 한다. 그래서 일찍 발탁되어 코치밑에서 더 많은 연습을 하고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1,2월생이 많은 것은 선천적인 것에 기인한 것이 아닌 일찍
태어났기 때문이다. 이는 말콤 글래드웰이 <아웃라이어>에서 주장하는 것이랑 상통하다.
별
차이 없는 요소이지만 알고 먼저 행하느냐 무시하고 지나 치느냐 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한다. 컴퓨터에
기본적으로 깔려 있는 익스플로어를 쓰는 사람들과 파이어폭스나 구글 크롬을 깔아 쓰는 사람들이 동일한 작업을 했을 때도 걸리는 시간에서 차이가 보였다고
한다. 익스플로어를 쓰는 사람들은 작업을 끝마치는데 120시간, 크롬은 짧은 90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이는 주어진 상황에 순응하여 무의식 중에 쓴 사람들과 더 나은 새로운 것을 찾아 쓰려는 사람들이 차이라고 한다. 저자는 노후준비도 이와 마찬가지라고 이야기 한다. 주식전문가들이
말한대로 분산투자한 사람들과 관리하기 편하게 확정요소에만 집중투자를 한 사람들. 정보와 재료, 소문에 묻지마 투자와 물타기를 반복하는 사람들, 은행예금이 안전이다
생각해 가상화폐와 코인은 알려조차 하지 않는 사람들, 막연하게 보험과 연금에 노후를 맡기는 사람들 등
현실의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행하는 투자와 예금, 노후준비를 한 결과와 다른 방식으로 배당, 리츠, 펀드, 외화 등으로
전환했을 때 결과는 어떤 차이를 보이나 경제적 결과로 설명하고 있다. 예를 들어 막상 연금보험이 안전하다
하여 고액을 납부하는 사람들은 65세이후에 일정부분을 살아있을 때까지 받지만 강남의 오피스텔 한 채를
투자하면 은퇴전에 들어오는 월세로 재테크와 가치상승으로 올라있는 부동산을 통해 인식의 차이를 말하고 있다. 적금을
들어 만기까지 기다리는 것과 배당주와의 투자의 결과차이, 단리 5%의
연금보험을 드는 것과 배당 5%의 상장리츠투자의 차이 등, 우리가
당연하다 믿고 알고 있던 것에 회의는 아니지만 각각의 본질을 파악하여 수익률과 성장자산 어떤 게 더 나은 것인가 비교를 하여 행동에 나설 것을
말하고 있다. 위험하다고, 다들 그렇지 않다고, 몰라도 된다고, 생각조차 안했던 것들이 인지하지 못하고 빠른 실행을
하지 않으면 그 결과는 복리와 같이 차이로 노후복지의 질에서 나타난다 말한다.
보통
투자는 보고 듣고 자기가 아는 것에만 한해서 한다. 하지만 시시각각 변화하는 시대에 투자자산에 대한
관심과 확고한 이해가 없으면 사소한 적립의 격차가 안락한 노후를 맞게 할 것인지 노후에도 생계걱정에 일을 계속해야 하는지 책은 명확하게 그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