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보는 글쓰기 - 스트레스를 줄이고 내적 평화를 찾게 해주는 366개의 글감
캐슬린 애덤스 지음, 신진범 옮김 / 들녘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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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서적 불안.

유전적인 요인, 트라우마, 장애와 같은 증상 등 다양한 사건과 경험, 타고난 선천적인 요인들도 있겠지만 현대인들은 다가오는 미래와 같은 불안한 막연함과 관계의 고립에서 고독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그 지나간 과정들을 돌아보고 불안한 요소를 찾으려 거듭 생각하며 고민해보지만 시간이 갈수록 불안이란 감정만 짙게 드리워져 간다. 불안, 원인을 찾고 해명하려 하기보다는 인지적 측면에 기인해서 구체화하고 직시해야만 불안이란 요소를 덜어낼 해법이 될 것이다.

막연한 감정에 대해 구체적인 규명보단 언어로 풀어 쓰면 감정의 실체를 마주하고 인식을 할 수 있으며 객관적으로 직시할 수 있다. 이렇게 사실과 감정을 구분하여 부정적인 마음을 지우고 객관화 하는 방법에는 글쓰기만큼 좋은 방법이 없다. 왜냐면 본연의 솔직함으로 자신을 들여다보고 새로운 관점으로 대처 방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본 도서의 저자는 심리, 저널치료사로 글쓰기를 통하면 뚜렷하고 분명하게 자신을 향해 성찰을 할 수가 있다고 한다. 저널치료인 글쓰기는 자신의 마음을 추스리며 돌아보게 하고 본인의 욕구에 대한 결정을 세우기 때문이다. 마음과 몸을 훈련을 규칙적인 글쓰기에서 하는 것인데 이는 행동변화를 촉구하여 저자는 하루에 소주제에 맞는 글쓰기로 저널치료를 유도한다. 그 과정이 사소하면서도 인지, 행동기법에 근거하여 불안을 돌아보면서도 전략을 세우게 하고 자신의 마음 챙김으로 유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첫날은 산문으로 자유롭게 쓰고 둘째 날은 누구에게 대화하는 식으로 대상을 설정하고 감정을 표현해 본다. 셋째 날은 심리학자나 교수의 글을 인용하여 습관과 행동, 인식의 개선의 필요성을 말하고 있다. 넷째 날은 신경과학에 기인해 지난 감정을 돌아보고 다섯째 날을 어떤 감정이 나에게 맞는지 여섯째 날은 감각을 통해 어떤 감정과 상황이 자신을 편하게 적용되었는지 짚어보며 마지막 날엔 한 주를 돌아보며 성찰을 요하고 있다. 이과정에서 자유롭게 적어 나가는 글쓰기는 장문으로 쓸 필요도 없고 시간에 구속 받을 필요도 없이 자유로이 쓰면 된다. 52주간에 걸쳐 의도를 설정하고 행복에 대한 깊은 고찰을 하기에 스스로 진중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일주일을 구조로 돌아보며 다양한 과정 통해 성찰을 하기에 불안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게 중심을 잡는 법을 책은 키워주고 있다.

 이처럼 짧은 글들의 반복으로 하루의 복기, 주간을 돌아보며 질문하면 인생에서 몰랐던 자신의 정체성과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한다. 반성, 회고와 같은 반복을 통해 인해 유연성 있는 사고가 길러지고 능동적인 회복탄력성으로 갖춰진다면 다가올 어떤 불안도 마주할 수 있을 거라 책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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