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에이지 이펙트 - 글로벌 경제를 뒤바꿀 신소비권력의 출현과 거대한 기회
브래들리 셔먼 지음, 박영준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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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적으로 65세가 인구의 14% 비율이면 고령사회, 20%가 넘어가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한다.

2000년에는 세계 주요국이 초고령국가에 진입하지 못했으나 2040년이 도래하면 전세계의 4분의 3이 초고령국가로 진입하게 된다. 급격한 고령화의 진행과 저출산 인구감소 문제는 많은 사회적인 문제를 야기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우리는 에이지즘(노인들을 겨냥한 사회적, 경제적 불평등)으로 시대를 바라보지 말고 미래 위한 활로를 엘더 노믹스에서 그려야 할 것이다.

나라마다 정서와 문화가 틀리지만 세대 간의 이해와 적대감은 심해지고 있다. 산업혁명과 같은 과도기의 시대에 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하였고 환경에 발맞춰 사람들은 노력대비 부를 축적할 수 있었다. 하지만 산업발전과 더불어 경제공항과 같은 어려움으로 밀레니엄세대들은 과거와 같은 영광을 누리지 못하고 그 불합리함을 기득권 탓으로 돌리게 되었다. 베이비부머들은 부의 세습을 통해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하고 젊은이들은 노력해도 되지 않는 것은 기득권 때문이라 치부하기 때문이다. 소득이나 환경에서 동떨어진 생각과 생활을 하는 이들의 관계는 정치에서도 반대되는 성향으로 표출되고 서로의 적대감만을 키워가고 있다. 경제적 관점에서 마케팅은 오래된 것은 고루하고 배척해야 될 것으로 간주하며 소비를 촉진 시켰다. 유즈마켓의 대상은 늘 젊은이를 위한 것으로 세대간의 이해와 배려가 없었고 대중문화속에서도 오래된 사고방식의 쇠퇴하는 것으로 없어져야 할 것으로 치부하고 있었다. 이렇게 내세워진 이념속에 세대 간의 격차는 사회적 폭력이나 대립으로 변질되고 부의 양극화는 심화되고 있다. 거기다 경제적 어려움과 새로운 세대를 위한 경제적 제도, 고령화로 떠안을 연금세수, 성소수자와 여성인권의 불평등으로 인한 저출산은 확대되고 있다. 인구감소에 인한 지방 간의 격차는 커지고 슬럼화되고 있으며 고령화 인구에 대한 사회적 보장, 제도와 환경 또한 소멸되고 있다. 이는 세수부족과 사회적 비용을 증가시켜 모두가 공멸로 향하는 것이므로 저자는 엘더노믹스를 통해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소비의 주역이 40대 이상으로 확대되고 소비시장이 15조단위로 늘어나는 만큼 이들을 위한 산업의 활성화만이 해법이라 말하는데 건강 관리앱, 승차공유, 돌보미 서비스, 주거환경개선 산업, 시신 비료화 장례 서비스등 기존에 없던 산업을 통한다면 노년층의 소비활동촉진화와 시장개발로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한다. 일련의 산업들은 건강관리를 촉진하는 효과도 있어 정년의 연장과 같은 경제활동참여도 늘릴 수 있다고 한다. 고령화의 시대가 다가 오는 것은 우연이 아닌 필연, 숙명인데 배척이 아닌 협업만이 미래의 생존이 방법이라고 책은 말하고 있다.

고령화는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운명인데 상황으로 이념 논리와 사상의 차이로 몰아가는 게 현실이다.  서로가 겪고 겪을 상황이라 생각하고 약간의 이해와 양보로 유연하게 미래를 향해 준비한다면 국가, 경제면에서 불운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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