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 리세션 - 경기 침체와 기업의 대응 전략
이석현 지음 / 라온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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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현재 맞닥뜨리는 경기 침체는 과거에 비해 첨예하고 원인과 상황도 복잡, 그 파생 범위 또한 규정하지 못한다. 과거에는 자본의 유출과 같은 잘못된 정책과 제도에 의한 금융시장만의 문제였지만 현재는 팬더믹 이후에 복합적으로 불거지는 인플레이션, 기후변화,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천재지변 같은 내용도 포함하고 있어 그 폭이 크다. 그래서 불확실성의 요소가 많은 미증유의 사태들이 가속화되는 상태에서 침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대처는 조건이 아닌 생존의 필수요건이 될 것이다.

 경기침체를 이야기 하면 정부정책과 재무관리, 올바른 관점에 의한 투자전략을 논하는 게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들과 조직원들에겐 필요한 것은 상황에 맞는 매뉴얼, 현실적인 대처와 전략이 아닌가 싶다. <비욘드 리셉션>은 거시적인 관점으로 경제 정책과 미래를 조망도 하지만 현실적인 대처방법을 이야기 하고 있어 경제책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 경기침체가 도래하면 사람들은 조직의 몸집을 줄이고 자신이 잘하는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며 성장전략으로 다른 기업과의 인수 합병으로 독보적인 위치를 갖춘다. 이렇게 기업이 유니콘과 같이 성장하는데 있어서는 전략과 설계, 철학, 관점에 따른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구조조정을 실행한다면 내칙과 같은 원칙으로 상황을 분석하고 접근은 기민하게, 그리고 방향성 분석에 따른 성공요소의 단계별 실행을 이야기 하고 있다. 재무, 전략적 포지션별로 구조와 연동된 성과체계를 달리할 것을 강조하며 결과를 바탕으로 턴어라운드 목표에 이르는데 리더와 원칙에 따른 유의할 점을 이야기 해준다. 조직원은 여기서 구조조정의 세부적인 종류와 추진방법을 알 수 있으며 관리자나 경영자는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한 방향성 있는 철학과 마인드를 갖출 수 있다. 이렇게 단계별 기업에 세부적으로 다가오는 위기를 파악하고 극복해 나간다면 모두의 공조아래 상황을 대처하고 성장과 반등을 거듭할 수 있다고 한다. 책의 방대한 양과 진행 방향의 다양성이 다소 혼란스럽게 하지만 비전을 통한 구체적인 단계별 전략을 행한다면 기업의 스타일과 구조는 바뀌게 될 것이라 말하고 생존과 더불어 독보적인 기업으로 남을 수 있다고 한다.

 책은 과정, 단계별 프로세스에서 전략적인 접근으로 쉽게 풀어 이야기 하고 상황과 관점에서 주의 깊게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을 시사하고 있어 다각도로 경제적 관점의 지평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불확실성에 조건과 상황이 경기 침제의 시그널을 보이는 만큼 리세션 이전에 확고한 대응 전략을 수립한다면 극복하고 성장의 기회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본 도서는 리앤프리카페를 통해 라온북으로부터 무상제공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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