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방 책상 - 부의 시작점
하네다 오사무 지음, 이용택 옮김 / 아템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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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고자 조금이라도 많은 돈을 벌고 확보하려 한다.

하지만 노동이나 근로의 수익은 정해져 있고 창업, 이직, 재테크를 해볼까 고민한다. 하지만 이 모든것들은 리스크를 수반하기 마련이다. 안정성 있게 불안한 노후를 준비할 방법은 없을까.

 부를 이룬 사람들의 과정을 보면 절약, 재테크, 부의파이프라인 구축, 자신의 값어치를 높여 수익의 극대화등을 통해 이루어 나간다. 하지만 수익을 연봉을 늘린다는 것은 기존에 해왔던 것 이상의 노력을 해야하고 재테크는 리스크를 수반한다. 자기계발을 통해 부의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것 또한 많은 노력과 시간을 필요로 한다. 그럼 가장 현실적인 절약하고 저축을 늘려가는 것이다. 하지만 어느 수준정도를 소비하던 사람이 그 이하로 생활을 한다거나 갑자기 습관을 바꿀순 없다. 그래서 저자는 아주 작은 실천 주변부터 정리, 정돈을 불필요한 낭비를 막아 절약할수 있다고 한다.

 저자는 공장 비용 절감 컨설턴트로 일해왔다. 우리에게 다소 낯설순 있지만 일본의 소부장 업체들은 현장을 정리하는 것만으로 생산을 극대화하고 불량률을 줄였다는 사실에서 정리, 정돈의 중요성을 알수 있다. 예를 들어 일본 자동차부품 하청업체들은 500백만개 중에 불량이 3-5개이지만 우리나라는 100개가 넘는 불량률을 보여 소부장업체 대표들이 그들의 현장을 배우려고 갔다는 기사가 있었다. 현장 정리의 중요성을 알던 삼성전자 고 이건희회장은 삼성전자사업장의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해소 화장실이 비위생적인 것을 보고 일본 오쿠라호텔 수준으로 만들라고 한다. 그래서 사업장마다 비데가 설치되는 고급화 전략이 시작되었고 이는 디테일 경영이라고도 불렸다.

저자는 임대사업을 하는데 월세를 연체하는 세입자들을 보니 한결같이 지저분하다는 공통점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도망치듯이 나가는데 여기서 습관의 교정, 정리, 정돈과 저축의 인관관계를 알게 된다. 정돈이 안되면 물건의 고장률이 높아지고 찾지 못해 물건을 자주사게 되며 공간의 부족은 큰집과 같은 불필요한 지출로 이어지는 것이다. 지갑 또한 그렇다. 돈을 꾸깃꾸깃 넣고 다니면 소비에 대한 관대해지고 적은 큰 돈을 깰수록 소비가 늘어나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공간, 지갑, 책상을 통해 정리와 정돈이 습관화 된다면 이는 저축으로 이어지고 의지의 문제가 아닌 습관의 문제라고 하고 있다. 그가 어떤 기법과 마인드로 정리, 정돈을 습관화해왔는지 팁과 노하우를 접한다면 우리 또한 의지를 넘어 기술을 익힐수 있을 것이고 돈이 쌓이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인식이 습관이 되고 습관과 같은 생활이 소비로 이어지는 만큼 정리, 정돈과 돈모으기의 연관성 책을 통해 깊이 고찰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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