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T 사피엔스 - 인공지능을 가장 잘 활용하는 신인류의 탄생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14
홍기훈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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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 오픈AI가 챗GPT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로 인해 사람들은 시대의 변혁이다, 신세계로 이어지는 AI다라며 새로운 시대진입과 같은 시대변화에 열광했다. 하지만 알파고 때와 마찬가지로 언론매체의 호도에 열광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것이 아닌가, 이 기술도 사람들의 무관심속에 잊혀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왜냐면 우리는 기술에 대한 목적과 이해보단 단편적인 과정이 보여주는 결과에 집중하고 조명하기 때문이다. 생성형AI로 인한 기술의 확장과 삶의 편의, 새롭게 나타날 결과물로 인한 조화보단 없어질 직업군, 오지도 않는 미래사회, 괜한 불안감의 조성등 미래를 결정짓는 신기술과 더불어 그 해결법 또한 챗GPT가 중심에 설 것이라고 단언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과거의 경험 농업, 산업, 정보혁명을 통해 기술은 어떻게 변화하고 세상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받았는지 그리고 결과를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희망은 전략이 될 수 없다.

디지털 금융전문가이자, 사회적인 흐름으로 경제를 파악하는 저자가 좋아하는 말이라고 한다. 대다수 집단들이나 사람들은 레밍스처럼 결과에 대해 사전 이해와 이유없이 맹목적인 지지를 보내면 편승하려 하고 이에 동조하지 않으면 이질적인 존재로 구분한다고 한다. 언론과 사람들이 챗GPT에 대해 맹목적 찬양을 했는데 그 이유에 대해선 해명을 하지 않고 사람들은 바보가 아니다 이유가 있으니 따라가야 한다라고 한다. 그냥 미래기술에 대한 장미빛만 꿈꾸며 말이다. 하지만 과거에도 블록체인, 가상화폐, NFT에 대한 말이 많았다. 금융시스템을 바꾸고 기축통화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누구나 지불에 대한 개념을 바꿀것이다. 세상의 모든 작품과 이미지는 대체불가능 토큰으로 바뀔 것이며 가상화폐에 의해 거래될 것이다라고 장담했다. 물론 명맥을 이어오고 가치는 현재도 검증하는것과 같은 현상유지는 하고 있지만 세상이 뒤집힐 만큼의 변혁과 트렌드를 이끌 것처럼 커다란 혁신은 없었다.

GPT는 변화를 주도할 역량이 없다.

생성형AI인 챗GPT는 누군가의 자료바탕으로 결론과 콘텐츠를 형성한다. 사람들은 창조에 가까운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 이는 변화의 주혁이 될거라고 한다. 하지만 편의를 위한 자료의 짜집기에 결론에 불과할뿐 누군가가 만들어낸 자료의 활용이다. 사람의 마음을 읽지도 창조를 거듭할 수도 없다. 무언가를 물어보면 서론, 본론, 결론에 맞추어 말하는데 알고리즘에 맞춰진 연역적인 방법이 아닌 귀납적방법에 가깝다. 답변은 기존의 문장을 인용해서 말하는데 자신의 단점을 말해보라 하면 장점부터 제시하고 안 좋은 점은 축소시킨다. 따라서 챗GPT에는 창조자의 관점이나 편향이 포함 될 수 있다.

 집단지성의 시대, GPT가 인류를 진일보 시킬것이라는 불확실한 가정속에 사람들은 밝은 내일로 이어지는 시대의 혁신이라 맹신하고 있다. 하지만 그런 무지성과 맹목적의식이 우리는 도태시키고 퇴보시키는것 아닌가 본질을 흐려 미래를 퇴색시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볼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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