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를 위한 뇌 인지 학습 지도서
박소현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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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올해 한국 전체 인구의 17.5% 901 8천 명이 65세 이상 고령인구인데 비중이 증가해 2025년에는 20.6%가 되어 처음으로 20%를 넘어설 전망이라 예측하고 있다. 경북 군위군은 15세 이하 청소년보다 65세이상 노인이 9배 많다. 이런 수치가 증명하듯 2050년 경상남도 인구는 271만명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령화증가에 따른 사회적 잡음과 이슈가 많이 들린다. 은퇴와 더불어 젊은 노인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들을 지원한 병상은 텃없이 부족하며 고령층의 인지능력의 저하로 사건과 사고는 끊이지 않고 이들을 수용하고 지원할 연금은 고갈직전이라 한다. 그래서 한정적인 재원으로 영구히 할 수 없는 간접적인 재정지원이 아닌 근로활동이나 사회활동의 참여를 할 수 있도록 건강한 뇌인지향상과 스포츠프로그램의 교육이 필요하다. 이 사실을 인식하는 지자체나 유수의 교육기관은 비즈니스의 일환이 아닌 시니어 장기요양기관을 운영하며 더불어 인지능력의 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본 도서는 실버강의를 하며 강사로 지낸 저자가 쓴 책인데 전문가 양성에 도움이 되고자하는 바도 있지만 부모님의 치매예방이나 중증병의 악화를 막기 위해 자녀분들의 입장에서 집에서도 쉽게 교육 할 수 있는 52주 교육 프로그램을 담고 있다. 일방적인 가르침과 진행이 아니고 노년의 감성을 상하게 하지 않으며 소통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뇌인지 학습을 말하고 있다. 색의 인지 편에서는 과거 주변환경에서 경험했던 색을 활용하여 글자와 색감으로 사물을 인지하고 정서와 감성으로 인지를 공고히 한다. 수 인지에서는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화투나 주사위를 사용하여 심리, 정서를 자극하고 손을 이용해서도 하는 활동 행동도 이끌어내고 있다. 언어인지편에서는 공예와 미술과 같은 호기심교구의 활용으로 사물에 대한 스토리텔링 통해 기억을 이끌어내고 있다. 필요에 따라 골라쓰기편에서는 민속놀이와 같은 추억의 놀이를 공작으로 만들어보고 동화를 통한 율동과 활동을 참여를 이끌어 낸다. 콘텐츠의 구성은 언어, 음악, 미술, 율동에 집중되어 있는데 어르신들에게 향수나 공감을 통한 대화나 궁금증으로 참여를 이끌어내기에 방법을 사용하기에 레크레이션 강사, 실버 강사가 아니더라도 이해와 활동을 통해 치매나 심리적인 개선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 말하고 있다.

 요양복지사, 실버강사가 아니더라도 세월의 풍파에 어제와 같지 않는 부모님들을 위해 자식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고 이해로 다가가는 과정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 권하는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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