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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질문이 돈이 되는 세상 - 이미 시작된 AI의 미래와 생존 전략
전상훈.최서연 지음 / 미디어숲 / 2023년 5월
평점 :
Before iPhone & After iPhone
디지털시대로 대전환의 변곡점이 있다면 아이폰의 등장이었을 것이다. 모바일 통신시장의 전환을 넘어 디지털생태계를 바꾸어 놓았으며 삶의 변화를 촉진시켰다. 모든 것이 손끝의 터치로 가능해졌으며 물류, 경제, 금융, 교육등에 많은 변혁이 일어났다. 하지만 이것과는 비교도 안되게 디지털시대의 특이점이 도래하고 산업혁명과 같은 대전환이 시작되고 있다. 바로 인공지능 챗GPT의 등장으로 인해서이다.
기존에 스마트폰OS에 탑재된 인공지능과의 대화로 사람들은 AI시대가 도래 되었다고 느꼈다. 하지만 그 활용범위와 인식률은 지극히 한정적이었고 사람들의 체감온도는 낮았다. 하지만 이를 바탕으로 생성형 인공지능서비스 챗GPT가 모습을 드러냈다. 챗봇과 대화하듯 인공지능에게 피드백을 요구하는데 정확성과 자료검색은 사람들의 인지능력만큼 정확하며 나날이 축적되는 데이터로 인해 매일매일 진화하고 있다. 거기다 챗GPT로 그린 그림이 미술대회에서 우승을 하기도 하고 챗GPT가 쓴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삶의 편리성을 더해주는 기술이라 칭송받기도 하지만 사람의 고유영역인 창의성까지 넘보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챗GPT 기술과 허용능력은 단순노동직의 자리와 창조적인 고유영역까지 넘보고 있어 많은 실직자를 양산할수 있으며 대량 실업은 소비저하와 경제순환을 어지럽혀 디스토피아와 같은 사회가 만들어질수 있다고 예고한다. 윤리적인 측면의 기준없이 제공되는 자료는 사회적 폭력과 불안을 제공하는 트리거가 될 수 있으며 누군가의 개입으로 편향적인 가치관과 시선을 키워줄 수 있다. 그래서 챗GPT의 아버지라 불리는 샘 알트먼은 AI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고 정부차원 표준기술 라이선스제의 도입과 사회악용을 경고하는 윤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왜냐면 누군가는 챗GPT를 통해 시험을 치룰 수 있으며 폭력을 원하는자는 무기조립의 방법, 사람들의 약물과 담배의 구입에 일조하여 조장, 잘못된 정보로 정치적 성향의 조작과 해커를 통해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책은 챗GPT의 필요성과 사용방법을 넘어 챗GPT가 만들 미래, 확고한 기준과 윤리적측면을 강조하는 방면 부의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미래 사회에서 성공의 기회잡는 교육과 대처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제는 데이터의 활용과 수용이 부의 척도가 될 것이고 도태되는 직업의 기로에서 프롬프터와 같은 변화가 자신을 빌드업시키는 유일한 생존전략이 될 것이라 강조하고 있다.
창의성만이 인간의 유일한 장점으로 어떠한 미래에도 생존이 가능하다 예언했지만 챗GPT의 등장으로 기존의 법칙이 모두 무너지고 있다. 도태될 당할 것인가 선점할 것인가 그것은 챗GPT와 어떻게 미래를 그려나갈지, 그 활용에 달려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