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뎌진다는 것 - 삶에 사람에 지친 당신에게 전하는 진솔한 위로, 5주년 기념 전면 개정판
투에고 지음 / 로즈북스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살면서 얻는 깨달음은 많은 고민과 무리한 에고(ego)는 자신을 더욱 옭아매며 현실을 더욱 혼탁하게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자신이 지향하는 삶은 투에고(two ego)라고 말한다. 상처받는 자아인 동시에 그것을 치유하는 자아 공존하며 조화하는 삶이라고 말이다.

 

저자는 어디서나 무탈하게 버리는 습관을 가지고 깊게 생각하지 않으며 현실과 일상의 한 부분을 덤덤한 글로 쓰며 자신을 마주하고 있다. 그러면 타인의 시선으로 보는 것과 같이 덤덤해지고 감정면에서 자신을 치유하고 다스릴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모든 것은 나 자신에게 있으며 관조와 같이 시선을 달리하면 마음이 편해지고 자신의 중심을 세울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우리에게 저자는 자신의 세계를 보여주며 무관심이 아닌 무뎌지라고 말하고 있다.

 

잘 살고 있는지, 누군가의 꿈, 무뎐진다는 것, 내가 나를 기억해.

 

네 가지 주제의 목차는 솔루션과 같이 자신을 돌아보는 과정이다.

자신을 투영하는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모순과 같이 마주하는 사람들의 말들. 그들로 인한 나는 어떤 상처를 입고 왜 그렇게 반응할까. 감정으로 마주하는 말이 아닌 내면으로 보는 말에서 치유의 방법을 찾는다.

삶에서 마주하는 예상치 못한 혼란과 혼탁의 일들. 감정을 짓누르면서 살아가는 자신의 내면은 어떻게 파악하고 이해해야 하는가 이 미련을 떨칠수 있는가 말한다.

후회와 상념으로 얼룩진 과거는 과연 최선이었는가 자신에게 자문한다. 그것으로 이어지는 미래는 괜찮을 것일까. 이런 것이 성장을 늦추고 더욱 불안하게 하는 것이 아닐까 이야기 한다.

언제나 같은 일상이지만 매사 트러블은 생기고 부단한 고뇌만이 자신을 침식하니 열정을 나약하게 만든다. 순리대로 마주하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자. 의도치 않아도 인생은 흐르니.

 

타인의 말에 휘둘리고 타인의 기준에 인생의 가치를 정하는게 우리라고 한다. 과연 타인은 나를 잘아는 것일까 묻지말고 자신을 믿고 자신에게 힘을 보태주라고 한다. 자신을 세우는 것은 자신의 기준이며 자신의 가치는 자신만이 아는 것으로 일일이 반응하는 모든 것에 감정을 세우지 말고 받아들이고 이해하라고 한다. 그게 자신에게 편안한 마음을 주고 마주하는 내일을 행복으로 이어지게 한다고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