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출근하는 김 순경에게
이재형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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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공무원.

직업에 대한 인지도는 낮고 경외감은 높은 직군이 아닐까 싶다. 이태원사건으로 인한 경찰의 협조와 노조원의 회사이권개입 구타에 제지하지 않아 사람들의 신뢰는 많이 무너졌지만 우리의 곁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일선에서 뛰는 사람들로 인정하고 존중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경찰에 대한 자부심을 키워주고 경찰을 알리기 위한 도서가 아니다.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자존감 또한 바닥을 친 사회초년생이 어떻게 경찰로 거듭나고 우리주변에서 어떤일을 하는지. 경찰을 준비하고 시작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현실적인 조언과 경찰이란 직군을 넘어 어떤일을 하면서 성장하는 자로 나아가야할지 막막한 현실의 고민에 부딪히는 청춘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내고 있다. 주변의 평범한 경찰관이지만 직업과 사회정의를 넘어 사람으로 어떻게 성장해가는지 과정을 통해 초년생들에게 희망의 목소릴 전한다.

 

하고 싶은 욕구가 있어도 상황과 조건이 안되면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하는게 현실이다. 동년배들처럼 대학에 진학하고 평범하지만 가치를 누리고 싶었던 저자. 집안환경으로 꿈을 이루지 못하고 알바와 생산직을 전전하고 불투명한 미래에 자존감은 바닥을 친다. 그러다 경찰공무원을 알게 되는데 학벌은 필수가 아닌 다양한 스펙중의 요소여서 무모한 도전을 하게된다. 물론 주변의 만류도 과정에 대한 금전적인 부담도 있었다. 3년이란 시간을 준비했지만 실패와 도전의 시간은 합격외에 자신을 성장케 하는 과정이었다. 다른 공무원과 달리 지구대에 배치를 받고 다양한 사건사고를 접하게 되는데 경찰이란 일은 늘 위험을 마주한다고 말한다. 사건을 통해 살인, 폭력, 음주등 과정을 처리하는데 자신의 책임이 타인에게는 죽음이 될 수도 있고 배려와 보호가 없다면 인권과 권리는 무시당하는다 사실을 깨달으면서 저자는 성장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실수와 오류로 시련을 겪기도 하는데 그가 겪은 사건들은 그를 더욱 단단하게 해주고 읽는 우리에겐 사건에 대한 방비와 해낼 수 있다는 커갈 수 있다는 희망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대수롭지 않게 주변에서 흔히 접하고 직업으로 경찰의 길을 걷고 있지만 그들의 안보이는 노고, 직장이상의 사명감에 더욱 노력하는 경찰, 더 좋은 경찰이 되려는 미래지향적인 자세와 마음을 펌훼하지 않길 당부하고 있다.

 

사소해 보이지만 다양한 사건사고를 처리해주고 경찰을 알 수가 있고 의무감을 넘어선 직업정신과 자신의 과정을 통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동기부여를 주고 있다. 잘못된 사회인식과 자존감의 무게에 눌려 도전조차 못하는 비기너들에게 그런 과정도 도전도 가능하다 말하며 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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