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다 - 우린 애초에 고장 난 적이 없기에
알리사 지음 / RISE(떠오름)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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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큰 사건, 사고 있음에도 똑같이 행하는 사람, 전혀 계몽할 수 없는 사람을 말할 때 우리는 속된말로 사람은 고쳐 쓰는게 아니다.’라고 표현한다.

 

근데 이 고칠 수 없다는 근거와 기준은 누구에 의해서 성립되고 관철되어온 것인가 의구심들때가 있다. 왜냐면 우리는 구성원이 묵인하고 기존의 관행에 묵시적으로 따라온 것이 아닌가 생각되기 때문이다. 관행은 목적없는 따르는 기존의 철칙이었고 결과는 사회나 조직을 좋게 변화시키지 않아서 이다. 이런 관점에서 우리는 누군가가 만들어놓은 과정을 불평없이 따르게 된 것아닌가, 누군가의 교육인가 합리적인 의심을 해 볼 필요가 있다.

 

사람은 자신이 육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편하고자하는 바가 있다. 그래서 자기의 의견을 관철시키고 끊임없이 자기편향적 생각이 맞다고 상대에게 주입시킨다. 우리는 이것을 가스라이팅이라고 말한다. 의식하지 못했지만 상대방의 대화에 교육되고 감화되어 이것이 순리다, 이렇게 사는 것이 맞다 인정해버리기 때문이다. 악의적인 의도가 없더라도 자신의 의지와 생각을 세뇌시키는것과 같은 가스라이팅은 형제, 가족, 친구, 가족, 조직, 사회에서도 통용된다. 저자 또한 그래왔다. 올바르게 보통의 과정을 거치고 입사하지만 직장의 상사는 근거 없이 틀렸다하고 자신을 길들이려 했다. 조직의 관행이다, 상사의 관점이다 누군가가봐도 불합리한 처사와 업무수행, 대처였다하고 주변에 도움을 청하지만 사람들은 묵인한다. ‘니가 참지, 인내심이 없어서야, 왜 튀려고 그려나.’등 우리는 인식하지 못하지만 사회구성원 모두가 불합리한 관행을 알면서도 불거지는 것보단 자신의 안주에 젖어사는게 편한 의식의 가스라이팅화가 되어있기 때문이다. 바른 목소리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려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조소와 질타, 언어폭력뿐. 저자는 심리적으로 육체적으로 고통을 받고 호소하기 이른다. 그 과정에서 트라우마 극복, 현재로 이어지는 자신의 삶의 변화 극복과정을 이야기 하지만 우리가 주시해할 것은 사회전반에 팽배한 가스라이팅이다. 나만의 삶은 그들의 규칙과 잣대에 휘둘리며 안되는지 어떻게 자신 인생의 중심을 잡고 나아갈지 이야기 하고 있다. 저자는 불합리에 맞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것도 좋지만 정신적으로 흔들리지 않게 자신을 단단하게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고 이야기 한다. 사람 모두를 바꿀 수 없고 그런 현실에 흔들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경험에 비추어 이야기하고 있다.

 

가스라이팅은 주도자를 멀리하면 극복할 수 있다하지만 교류가 많은 사회적 동물인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는 많지가 않다. 사회에 만연한 불합리, 저자의 과정에서 더 나은 나로 중심있게 살수있게 그녀의 과정을 통해 더 나은 나로 거듭나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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