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사로잡는 말센스의 비밀 - 모르니까 서툴 수밖에 없는 이들을 위한 대화의 기술
장차오 지음, 하은지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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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간의 이해를 높이고 공감을 불러 일으키며 호감을 높이는 방법은 무엇일까.

 

자신만의 매력, 뛰어난 외모, 특출한 능력등을 말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언어적 감각, 대화력이 그 중심에 있을 것이다. 왜냐면 외형과 능력으로 첫인상에 호감을 줄 수 있어도 말 한마디에 관계가 틀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사회적 동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형성에는 대화가 필수인데 우리는 사소한 배려 아닌 실수를 행하면서 관계의 단절, 이해의 불일치가 같은 상황으로 만든다. 이해관계와 첨예한 입장이 대립의 상황이 많은 이 시기에 유쾌한 기억으로 사람과 관계의 깊이를 더 해줄 언어적 센스를 돋보이게 해줄 한 끗차이는 사소한 관심에 있다.

 

시중에 말센스 관련 도서를 들여다 보면 어휘나 스킬에 치중하거나 표현 방법에 집중하는 책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본 도서는 매뉴얼과 같은 대화의 방식이 아닌 깊은 곳에 감정을 담는 소통의 방법을 이야기 한다. 난해한 방법에서 대화의 전환을 이끌어 낸다던지, 막히는 상황과 같은데 다른 사고로 지평을 넓혀 대화로 유도한다던지, 티키타카와 같이 대화가 이루어지게 공감과 반발을 적당히 사용한다던지등 사람의 유형과 소속해 있는 상황에 따른 기본대화, 단절의 대화, 호감의 대화를 통해 바람직한 대화의 방법을 말하고 있다.

가령 예를 들어 상사에게 혼났을 때 상대가 불만을 표출하면 우리는 그에 대해 어떻게 반응을 해줘야 신뢰있는 관계를 형성할지 말해준다.

 

ex)

-나 혼났어

-왜 혼났는데?

-일을 열심히 하지 않는데..

 

A. 나쁜 말투

우리 팀장이 워커 홀릭이잖아. 늘 자기 기준을 다른 사람에게까지 들이댄다니까. 꿈도 크지.

B. 평범한 말투

하여간 팀장은..에잇~!

C. 센스 있는 말투

너에 대한 기대가 높은가보다.

 

A에서는 불만을 세우며 상대까지 동일시 하고 있다. 화를 내주는 것은 감사하지만 왠지 자신도 위축되게 해주는 배려이다. B는 비난을 해주는것 같지만 대화의 단절을 초래하고 어느 정도까지의 이해해주는지 명확하지 않다. C는 부정적인 정서와 감정이 만연한데 욕하지 않음으로 긍정으로 만들고 동시에 나도 높여준다는 기분을 받아 대화를 하고 싶어진다.

무작정 감정의 동조와 같은 위로가 도움이 되는 것만이 아니다. 더 큰 부정의 감정을 들게하여 나락에 빠지게 하기도 하고 누군가와 비교하여 자신에게는 자존심을 낮쳐 주기도 한다. 겸손한게 이해와 존중을 담아 상대가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 현실이 나쁘지 않고 결코 나락이 아닌것임 인지시켜주는 것이 진정한 위로이다.

 

본 도서 또한 늘 대화에 빠질수 없는 배려를 베이스로 말하지만 그로 인해 저지르기 쉬운 인식의 착각 오류들과 상황을 진정과 긍정으로 만드는 한 끗의 차이를 이야기 하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이해, 배려, 공감, 경청의 기본적인 프레임에서 나아가 상대방 자신이 자신을 속깊이보여주며 대화로 이어지는 상황을 만드는게 진정한 호감의 말센스라 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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