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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크래시 The Crash - 급락 시장에서 내 자산을 지키는 최강의 부동산 수업 ㅣ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13
한문도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4월
평점 :
이번 정권교체로 인한 국민들의 열망은 부동산에 있었다고 해도 무리가 아니다.
벼락거지, 영끌, 깡통전세등 시대상을 반영하듯 다양한 수식어들이 생겨났는데 이는 암울한 현시대 부동산을 대변한다. 국토부장관은 부동산이 아직 고평가 되어있어 경착륙형식으로 더 빠져야 한다고 말하는데 반대로 언론사들은 희망적인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 빠지는 모양새가 주춤하고 소폭의 반등이 보인다 지금 집주인들이 매물들을 거두어 들이고 있다라고 말이다. 과연 그들은 말은 사실일까? 허위라면 왜 그런 여론을 조성하는 것일까? 저자는 단편적인 언론 조장에 편승하지말고 국제정세와 경제기류로 부동산을 조망할 것을 권하고 있다.
연일 들리는 미국의 금리인상. 이는 인플레이션을 방지하기 위해 하는 정책적 기조이다. 금리와 부동산, 채권의 관계의 이해, 부동산흐름의 예측은 거기서부터 시작하라고 한다. 다음은 지역별 입주 예정 물량과 공급, 시세의 변동을 통해 거시적인 로테이션을 파악할 것을 말한다. 또 우리와 비슷한 경제흐름을 보이고 있는 일본의 부동산시장을 통해 미래를 예상하는데 우리와는 닮아있지만 부채의 주체가 틀리므로 거기서 해법을 찾고 앞으로 펼쳐질 부동산정책의 전망과 방향성 살펴보라 한다. 그리고 상승과 하락의 전조, 주된 시그널을 이해하고 있으면 어떤 장의 국면인지 구분할 수 있다고 한다.
나라의 세수가 풍부하고 인구 또한 늘어나며 인구에 대한 소득분배가 좋아짐을 파악해라.
우리나라는 수출이 주력인 국가인데 연일 뉴스에서는 무역적자이야기만 연중 최대치라하고 우리나라의 출생률은 인구대비 1%가 아닌 0.7%로 연 신생아가 25만명이 안된다. 경제주체의 소득이 증가하지 않으면 고금리시대에 집을 살 수 없으므로 예정된 공급량을 소화할수 없다.그래서 하락국면과 같은 조정이 예상된다고 한다.
이렇듯 반등의 시그널보다 국내외 장기적인 하락과 조정이 신호가 보이는데 부동산업자들의 허위매매신고나 언론사들의 부동산 상승전환에 대한 소식에 섣부른 매매를 하지 말고 거시적이면서 비판적인 시선으로 이해하고 접근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무주택자, 1주택자, 다주택자들이 펼쳐야 할 전략과 각종지표의 해석, 경제흐름에 대한 원류의 파악, 경제지와 어플의 활용까지 다양하게 이해비법을 말한다.
부동산에 대한 냉철한 파악과, 시황의 분석, 전략의 수립은 부동산전문가의 몫일지 몰라도 그걸 수용해서 구매하는 것은 본인의 몫이다. 관점을 넓히기 위한 인사이트, 기본을 통해 이해하는 지평을 본 도서가 넓혀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