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를 버리니 Only가 보였다

Best를 버리니 Only가 보였다 - 미처 몰랐던 진짜 내 모습 찾기 프로젝트
윤슬 지음 / 담다 / 2023년 4월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지 않으면 행복을 경험할 수 없는 것일까?

사람은 사회에 속하면서 많은 정보와 경험을 수용하고 이를 통해 비교를 한다. 나보다 좋은 상황, 분야에서 특출난 사람, 경제적 지위적 위치에서 최고위를 선점하고 있는 사람등. 이런 것을 사람들은 행복의 기준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를 목표로하면 행복은 제한적인 기준의 것이 되고 인생 또한 제한적인 구속속에서만 움직이게 된다. 남들보다 동등하거나 더 잘살고 싶다면 그 비교우위를 타인의 기준과 가치, 남들의 삶과 비교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에서 비교하고 찾아야 한다.

저자는 작가로써, 아이들의 엄마로써, 출판사 대표로써 어떻게 살아오며 자신과 비슷한 상황을 나아가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나아가야할지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고 있다. 누구나 최선보단 최고를 애매모호함보단 확실함을 선호한다. 자신이 하는 일에 이런 것을 투영시키고 그로 인한 보람, 누군가의 인정, 만들어 놓은 결과물로 자신감을 얻고자 한다. 하지만 그 결과, 성취물의 비교는 동일하다 할 수 없다고 한다. 왜냐면 사람마다 역량도 상황도 조건도 틀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처음부터 비교는 무의미하며 자신만의 고유성을 바탕으로 진정으로 원하는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삶은 두려움과 답답함만으로 불안한 미래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가 말하는 요지는 단순히 누군가와 비교해서 best를 추구하기보단 고유적이고 불확실한면도 있지만 자신만을 정의할수 있게 나답게 살기 바라는 only를 추구하라 말하고 있다. 과거 그녀는 작가 등단을 위한 문예지 투고에도 수 없는 노력을 했지만 번번히 낙방을 했다. 하지만 각고의 노력에 어떻게든 등단을 했고 어중간하게 작가와 엄마로 살면서 출판사까지 열었는데 최고는 아니지만 어떻게던 유지하고 최고는 아니지만 나답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으로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남들과 비교하는 삶을 통해 최고의 결과물에 집착하지 않았다. 그리고 자신만의 아이덴티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했고 쓰러짐없이 나아갈수 있었으며 자신을 정의 할수 있었다고 한다. 사회적 통념과 사회적 시선에 최고가 되려, 가진것과 능력에 대해 절망이 아닌 자신만의 길을 내재된 가치에 오롯이 집중하여 행복하게 자신이 원하는 길을 나아가라고 말한다.

행복을 위한 가치있는 선택, 그 시작은 비교를 버리는 것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다. 나답게 살기위한 방법은 내려놓음에 있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