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의 비결 - 좋은 문장 단단한 글을 쓰는 열 가지 비법
정희모 지음 / 들녘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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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진화와 인공지능의 대구가 인간의 삶의 전반적인 것을 바꾼다하지만 커뮤니케이션, 즉 대화가 존재하는 한 텍스트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디지털시대가 도래해 방법이 간결해졌다해도 의견의 피력, 표출, 이해, 공감등을 위해서는 작문, 글쓰기같은 방법 통해 더욱 명확한 의미전달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양한 SNS의 활용에 의해 사람들은 자극적이면서 단편적인 텍스트만 접하게 되었고 반대로 문해력과 작문력은 떨어지게 되었다. 필요성은 커지지만 환경요소는 안좋아지는 글쓰기, 과연 개선할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과거 한학에서는 삼다(三多) 다독, 다서, 다작을 권했다. 많은 책을 많이 읽고 많이 써봐야 자신의 생각으로 이어지고 그래야 삶이 풍요로워지며 자신의 존재를 의미있게 만든다 했다. <문장의 비결>은 다상량으로 이어지는 글쓰기중에 문장의 학습법을 이야기하는데 이를 통한다면 간결하면서도 명확한 의미지전달과 사유가 깊이 있게 넓어진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는 대화하거나 글을 쓰기전에 문자로 어떻게 표현할까 의식하게 되는데 여기서 생성되는게 표현된 의식이다. 그리고 자신의 주장에 맞게 주제와 내용, 글감을 생성하는데 이는 사유의식에 기인한다. 그리고 단어를 통해 어느 정도의 문장이 완성되면 의미의 흐름에 따라 전개하는데 이를 텍스트 의식이라 한다. 표현의 의식, 사유의 의식, 텍스트 의식이 모여 하나의 문장을 구성하는데 모든 논리가 확증되기까지 많은 생각으로 개념, 구성, 추리, 판단을 하여 결국엔 사유의 폭이 확장되는 결과를 가져온다. 책에서는 단편적인 고침을 통해 글쓰기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아닌 문장의 간결화와 의미와 흐름의 이어짐, 문장 논리에 맞는 구성, 한국문장의 구조에서 보는 품사적인 형태와 절의 이어짐, 기본문형의 확고화를 통한 맥락에 맞는 문장, 단문과 복문에 간결성을 위한 관형절사용등을 위한 사례와 예시의 지문, 외국어 구조와 비교, 실전사용법을 이야기 하고 있어 학습자가 주도적으로 따라하며 문장을 익히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물론 책 한 권을 마스터한다고 해서 글쓰기가 비약적으로 높아지진 않는다. 삼다(三多)처럼 자기의 꾸준한 경험이 필요하고 자신의 의지 또한 중요할 것이다. 하지만 모든 기초는 확고한 프레임위에 세워지듯 언어감각을 향상시킬수 있는 기본을 본 도서가 수립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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