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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를 어쩌지 못한다면
샘 아크바 지음, 박지혜 옮김 / 한문화 / 2023년 3월
평점 :

만병의 근원이 되는 스트레스.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받아보았고 한 번 인지하기 시작했다면 의식하지 않아도 무의식중에 느끼며 압박을 받게 된다. 불안, 싸움, 분쟁, 전쟁으로 이어지는 스트레스. 조사결과 코로나 19로 인해 스트레스 지수는 2년 연속 역대 최고를 기록했으며 이제는 팬더믹을 넘어 멘탈데믹을 대응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내가 나를 어쩌지 못한다면>은 무한의 굴레와 같은 생각과 감정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심리적 기술을 이야기 하고 있다. 인지, 훈련, 극복의 과정을 거치면 회복탄력성을 높일수 있다고 한다. 스트레스의 원인을 유발하는 사건의 상황을 응시하는 것이 아닌 본질을 파악해 내면으로 수용을 이야기 하고 있어 자신의 인생을 부적절한 감정으로 채우는 것이 아닌 삶의 소중한 가치에 집중을 더하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일단은 원인의 규명과 스트레스. 뇌가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원리를 이해해야 실체가 보인다. 우리의 뇌는 급격한 변화를 기피하고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본능이 있다. 그래서 과거에는 생존본능에 기인을 해서 회피하려는 경향이 있어 스트레스란 형태로 생존부담을 주었지만 현재는 생존이 아닌 자신의 실패가 다가오지 않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각인되어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과학적 근거로 보면 생존과 불안은 엄연히 다른것이므로 이를 인식하면 계속 스트레스를 되내이지 않게 된다고 한다. 우리는 스트레스를 부정으로 인식해서 기피와 회피를 거듭 선택하며 더욱 생각하게 될 수 밖에 없는 악순환에 빠진다고 한다. 하지만 적당한 거리에서 객관적으로 본다면 반응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데 이는 기쁨과 슬픔이 공존하는 것이 인생임을 인식하고 어느쪽에 기억을 비중 두는지 인식해야 한다. 새옹지마같이 돌고 도는 인생속에 똑같이 일어나는 일련의 일들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객관적으로 보고 생각해본다면 알게 될 것이다. 그러면 어떤일 다가오던 자신의 소중한 가치에 더욱 집중하게 되고 보람있는 일들을 만들어 갈 긍정적인 생각만을 채우가게 될 것이다. 생각과 분리, 감정을 받아들이기, 마음 챙김, 가치 찾기, 현명한 목표 세우기, 행동하기와 같은 일련의 과정들을 따라한다면 소중한 삶의 순간속에서 가치있는 일들을 위한 생각만을 하며 실천하고 자신의 자존감을 드높이는 삶을 경험 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그때 내게 가장 중요한 조언이 무엇인지 물었다면 나는 그저 이렇게 답했을 것이다.
신의 이름으로 말하건대 부디 하던 일을 멈추고 주변을 돌아보라. - 톨스토이
사람들은 부정적인 결과에 대한 의식을 내려놓는 것만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이런 행동들은 문제해결에 직접적이지 못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나중에 더 큰 문제를 야기한다. 그 경중을 파악하고 받아들이며 목표와 가치를 위해 문제 해결에 직접적으로 나선다면 우리는 걱정과 불안의 무한반복 스트레스현실으로부터 벗어나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