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은 내려놓고 그냥 행복하라 - 꺾이지 않는 마음을 위한 인생 수업
알렉상드르 졸리앵 지음, 성귀수 옮김 / 월요일의꿈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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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일생에 걸쳐 행복을 추구하지만 그러지 못하는 현실과 삶에 좌절하고 괴로워한다. 하지만 이 행복을 추구할 기본여건조차 주어지지 않는다면 인생은 얼마나 더 비참하고 좌절스러운 나날의 연속일까. 본 도서를 통해 상상해보지만 성인도 구도자도 아닌 신체장애를 가진이 저자는 어떻게 삶을 행복하게 만들어 왔는지 인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람은 자신의 인격을 위조하고 스스로 작정한 모습에 자신을 맞추기 위해 평생을 애쓴다.

샤르트르-

 

 

저자는 3살 때부터 뇌성마비로 인해 17년간을 요양시설에서 보낸다. 남들과 다름에 남들과 부족함에 대해 삶의 많은 물음도 해보고 많은 원망도 해왔지만 좌절과 고통보단 열악한 여건속에서도 어떻게 마주해야 이 과정 또한 즐거울까 생각하게 된다. 붓다는 행복을 팔정도과정과 중도를 통해 괴로움과 소멸, 내려놓음에 대한 삶의 지혜를 얻었다고 한다. 종교는 틀리지만 저자는 기독교인이면서도 좌선을 하고 <금강경>을 읽으면서 시대의 유구한 철학자들, 많은 명사들의 가르침속에서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려기보단 진정한 행복은 마음의 상념을 비워내야만 삶이 다가옴을 알고 내려놓음과 같이 상황을 인식하기 시작한다. 부정도 하지 않고 집착 또한 하지 않는 무욕과 같은 마음. 자신이 상상한 이미지로 발생하는 미련, 끊임없는 집착을 관조함만이 일어나지 않은 불행을 예방하고 삶을 직시하게 하여 자신을 사랑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무엇이던 악착같이 모으려는 욕망을 가지면 삶이 베푸는 진실을 바라보지 못하기에 행복을 위한 인생의 목표를 설정하지 않아야만 삶은 올바르게 나아간다 한다. 왜냐는 물음없이 살수 있다면 어린아이의 무상성과 같은 마음으로 일상에 결핍이나 부족함이 없으며 사소한 것 하나에서도 행복을 느낄 수 있고 소소한 행복들은 선순환과 같이 삶을 만족으로 충만하게 채워준다고 한다. 자신을 인정 하니 치유를 추구하는 욕심같은 삶의 인식이 생기지 않아 불행이 다가오지 않고 부족함과 같이 보내는 여정은 인생을 가치있게 만들준다고 한다. 행복에 대한 깨우침을 다양한 사람 위해 공부와 강연으로 나누니 바쁘지만 즐거운 하루가 이어지고 기쁨을 아내, 세 아이와 공유하니 하루가 더할나위 없이 행복 하다고 한다.

 

 

 

저자는 실천적인 되내임으로 자기 인생을 내려놓는 해결책과 같은 마법의 문구를 실천하고 있다. 간단하지만 삶을 바꾸는 말은 별일 아니야이다. 요양원에서 저자는 무의식중에 이십여년 아침마다 버릇처럼 중얼거리는 말이 있었기 때문이다. ‘, 삶이 지긋지긋해.’라는 말인데 이는 삶을 무기력하며 피곤하게 만드는 악순환을 주었고 하루가 불행으로 가득차게 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아무렇지 않은듯 별일 아니야를 말할 때마다 삶을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기 시작했고 자기에게 주어진 시련과 같은 장애는 약간의 불편한 소소한 것들로 여겨졌다고 한다. 이제 행복을 추구하려는 욕망에 생기는 우리도 겪는 마음의 장애와 같은 고통, 별일 아닌듯 그냥 현실을 직시하고 내려놓는 생활에서 그 해법을 엿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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