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철학은 처음이야 - 흔들리는 10대, 철학에서 인생 멘토를 찾다 처음이야
박찬국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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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는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게, 살것인지 고민을 안해 본 사람이 있을까?

 

-우리는 철학하면 끊임없이 고민하고 다양한 사건과 행동을 통해 사유하는 복잡한 과정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철학은 복잡한 학문이 아닌 일상을 더 낫게 할 사고의 일환이며 그 과정의 반복을 통한다면 우리의 유구한 세월을 살아갈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어른들도 항시 불확실성의 미래에 혼란스러워하는데 급진적인 변화에 가치관의 정립이 확립이 안 된 청소년들은 그 불안이 얼마나 더 할까라는 고민에서 도서는 이야기를 한다. 본 도서는 근본적인 고민속에 인생을 풀어가는 삶의 지혜는 현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철학자들이 사유와 같은 같은 과정에서 결과를 이해할 때 올바른 추론,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진다고 말한다. 칸트, 니체, 하이데거등 듣기에 복잡하고 현학적인 말을 하는 그들이지만 곱씹어 보면 인생의 원초적인 근원을 파헤치고 해결을 말하므로 철학적 사유는 청소년 시절에 자신의 중심을 잡을 수 있는 힘과 스스로 생각하고 풀어갈 수 있는 힘을 더해준다고 한다.

자아정체감을 찾아가는 청소년에게 나에 대한 실존적인 의미로 자신을 돌아보게 하며 가치관을 확립하게 해주고 선, 악과 사회적현상에 대한 도덕적인 기준을 철학적 사유는 고민과 더불어 해결하게 해준다. 커진 육체만큼 자신의 세계관이 확장되는 청소년기에는 자신의 생각과 기준이 통용되지 않아 불안감과 고독감에 빠지기 쉽다. 그래서 선택의 자유에서 미래를 택하지만 의존적인 쾌락에 빠지는 자신을 경계하라 하는데 이러한 현상을 철학자 에리히 프롬은 자유로부터의 도피라는 과정에서 살피고 있다. 우리가 인식하는 흙수저’, 사회적 불평등은 세속되는 것 같아 자포자기에 무의적인 도피의 쾌락에서 안주를 찾을 것이 아니라 자유속에 선택의지로 자신의 환경을 바꿀 수 있다고 한다. 미래에 대한 무한한 자유가 있어 불확실성에 불안감, 외로움, 고독감을 느끼지 말고 자유를 통해 자기 발전의 동력으로 삼아 나아갈 것을 철학에서는 말하고 있다. 친구, 관계, 행복, 미래등 청소년기에 가져볼 만한 고민에 대해서 자신의 상황을 이해하고 근원을 찾아가는 질문을 하면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게하여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준다고 말하고 있다. 학문적으로 우리는 철학을 의식하지 말고 일상에서 철학적 사유를 반복한다면 삶은 더 나아진다고 말하고 있다.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고민은 인생이란 범주에서는 넓게 느껴지지만 끊임없이 실타래처럼 하나씩 풀어간다면 그 근원에 달하고 해법과 같은 살아갈 지혜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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