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다 오력 - 세상의 중심에 서는 5가지 힘
김승주 지음 / 들녘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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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를 쌓아 깨달음에 이르데 다섯 가지의 수행이 필요한데 이것을 오력(五力)이라 하였다.

믿고, 정진하고, 마음을 다스리며, 집중하여 그것의 본질을 깨닫는 것을 의미한다. 인생에도 오력과 같은 깨달음, 흔들리는 풍파와 같은 불확실속에 자신만의 중심을 잡고 나아가게 하는 다섯 가지의 힘이 있다면? 저자는 정신력, 체력, 지구력, 사교력, 담력에서 얻을 수 있다고 한다.

 

거친 풍파, 한치앞도 안보이는 안개와 같은 시야. 인생을 헤쳐나간다하면 망망대해를 항해하듯 무슨일이 올지도 모르는데 나아가는 것과 같지 않을까 싶다. 젊은 저자의 삶이 오력과 무슨 접점이 있을까 하지만 여성 항해사인 그녀가 오지다(허술함이 없다) 오력을 말하니 적잖아 수긍이 간다. 일전에 그녀가 쓴 27살 여성 항해사라는 책을 접한적이 있다. 시작은 뚜렷한 목표없이 우연찮게 시작했으나 27살의 여성이 아닌 항해사로 상황에 맞춰 변화하며 모든 고난을 넘어간다라는 인생의 항해 일지 같은 책이었다. 지금 그녀는 일등 항해사로 이제 선장이라는 직책을 앞두고 있다. 동기들은 3년정도 배를 타고 육지근무로 전환했지만 8년이상 배를 타게 한 것은 그녀의 어떤 동기와 힘이었을까? 거센 파도 남성들도 근무하기 힘든 선상생활에서 의무감도 아닌 책임감도 아닌 그녀를 정신과 생활을 유지해 주었던 것은 오력이었다고 한다.

 

정신력. 8년이란 세월을 배에서 지내게 해준 것은 목적과 목표를 이루는 디테일이 있어 가능했다고 한다. 왜 배를 타야하는지 자신에게 끊임없이 자문하여 되고 싶은 것을 설정, 그 결과로 향하는 목적에 이루고 싶은 것을 이야기 했다고 한다. 그러면 역할 분담과 같이 단계별로 이룰 수 있는 것에 대한 정의가 이루어져 자신의 의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체력. 어느 상황이 닥쳐도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객관적인 사고와 결정을 가능케 하는 것은 체력이다. 선상 생활을 통해 절실히 느낀 그녀는 과도한 운동보다 적당한 운동, 수면, 영양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말한다.

사교력. 살인이 이루어져도 모르는 곳이 선상 아닐까. 그녀는 사람들과의 관계에 더욱 집중했다고 한다. 사람은 변하지 않으므로 인정을 하고 무엇이든 긍정적인 면을 찾으려 하며 비난을 하지 않는다. 직급보단 이름으로 불러주고 웃음으로 일에 대해선 확실하고 단호하게 이야기 한다. 항상 주의깊게 감정과 상대방의 컨디션을 고려하는 것은 필수라고 한다.

담력. 익숙하지 않은 선상생활과 직급마다 달라지는 업무는 늘 낯설었다. 하지만 실패를 인식해도 시도했으며 실패와 작은 성취감들은 자신감들로 남아 용기를 더 해주어 높은 시련을 극복할 수 있게 해주었다.

지구력. 선원들에게 스스로 하고 싶은 목표를 설정하게 했다. 혼자서는 실패하고 포기하지만 다같이 함께하는 피드백으로 목적에 달성할 수 있었다고 한다. 서로가 이루고 싶은 바를 정하고 함께하고 꾸준히 해야 지속하는 힘이 생긴다 한다.

 

서로가 살아가는 방식은 틀리고 개인별 특화된 능력 또한 달라 오력은 어떤 과정에서 깨달음과 같이 다가올지 모른다고 한다. 그녀의 과정처럼 일상에서 발견하고 우리의 오력을 고르게 강화하여 성과를 향해 지향점을 열어둔다면 우리들의 목적에 빠르게 닿을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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