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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좋지만 재테크는 겁나는 너에게 - 혼자서는 막막한 20대에게 뿅글이가 알려주는 돈을 다루고 불리는 비밀
뿅글이 지음 / 황금부엉이 / 2023년 2월
평점 :
사회에 발을 내딛는 초년생이라면 기대에 부풀어 현실에 임하지만 과거와는 틀리게 여유없고 빡빡한 현실에 괴리감을 느낄것이다. 오르지 않는 월급인데 매일 오르는 생활지출비용, 고금리와 물가에 앞으로 더욱 힘들어질 것 같은 현실, 몇 십년을 안쓰고 모아야 겨우마련 할 집. 이런 와중에 ‘누구는 어디에 투자해서 은퇴했다, 집을 샀다.’ 간혹 이런 말들이 들려오면 나도? 한다. 뒤늦은 조바심에 목적과 방향없이 무작정 따라 해보지만 결과는 꿈꾸는 미래에서 더 멀어지게 한다.
이런 지친 Z세대들에게 재테크로 위로와 공감을 주는 유튜버 크리에이터가 있다. 보통의 재테크하면 정보와 단편적인 지식으로 투자의 갈무리를 잡아주는게 일반이다. ‘무지출과 같이 지출을 통제해서 시드머니를 마련해라, 일단은 1억을 마련해라, 복리와 같은 주식에 투자하라, N잡러의 길로 자신을 브랜딩화해라, 경제관련 독서를 꾸준히해라, 부동산 공부를 해서 재테크의 과정을 물건으로 옮겨타라.’ 가 보통 일반적인 재테크론 이었다. 물론 본 도서도 방향은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그런 재테크들이 일확천금과 같은 기회나 로또 같은 천운이 오지 않으면 보통 현실성있는 과정이니까. 하지만 저자는 방향은 같지만 목적에 이르기까지 지치지 않는 단계별 과정을 이야기 하는데 마인드와 단계형성을 다르게 하라고 한다.
일단은 추상적으로 말하는 시드머니. 돈은 행복을 위한 수단이 되어야지 목적이 되면 추상적으로 그려져 현실적으로 이루기 힘들다고 한다. 자신의 목표가 액수가 되면 최대한 모으기 위한 과정에서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그것을 해야 할 필요성도 느끼지 못하여 결과에 이르지 못하게 된다고 한다. 반면 자신이 원하고 지향하는 행복한 삶이 구체적 그려진다면 계획없는 무지출이 아닌 현명하게 방법을 찾아가는데 그 과정에서 즐거움을 추구할수 있으며 다양한 과정의 시도로 목표에 빠르게 닿는다고 한다. 하지만 전반적인 사람들은 타인과 비교하며 무작정 추구하는 방법이 대부분이며 그 과정에 탈락하게 된다고 한다. 무지출과 같은 방법보다 잘지출과 같은 동기부여가 그 꿈을 현실적으로 이루게 해주며 그 속에서 주식이던 부동산이던 유기적인 연관성 파악과 체계적인 접근만이 과정을 지치지 않게 해준다고 한다.
책은 지름길과 같은 단기속성이 아닌 어떻게 동기부여와 지치지 않게 현실적으로 목표에 접근하는 공감대를 말하고 있다. 이 재테크 에세이는 쉼표와 같으면서도 위로로 이루지 못한 이들을 독려를 하고 있는데 가볍게 읽으면 과거와는 틀리게 건강하고 똑똑한 재테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