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력 강한 아이의 비밀 - 공부가 쉬워지는 문해력 성장 로드맵
최지현 지음 / 허들링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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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의 연간 독서량은 2.7, 반면 스마트폰으로 인한 소셜미디어 사용은 하루에 평균 3시간으로 급격히 늘었다. 시대의 흐름이라고 하지만 이는 성인의 문해력을 저하시키고 있다. 얼마전 이십대의 문해력을 바탕으로 이해와 표현능력이 이슈가 된 적이 있다. 금일을 금요일로 알고 있고 사흘을 4일로 심심한 사과를 심심한데 사과를 왜 하나로 인지하고 있었다. 단어 구조상 한자가 70%를 차지해 단어의 선택과 사용에 대한 어려움으로 인한것일수 있으나 충분한 독서를 해왔다면 문맥적으로 많이 접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단어였다. 무지로 인한 것보다 일상의 의사소통 불편함, 학습능력으로 다가오는 문해력, 그 중요성은 어릴때부터 강조해도 이르지 않을 것이다.

 

<사피엔스>의 작가 유발 하라리는 현재 학교에서 가르치는 내용의 80~90%가 아이들이 40대가 되었을 때 전혀 쓸모없을 확률이 높다라고 하였다. 거기다 AI의 발달로 많은 직업이 소멸할 것이며 지금과는 전혀 다른 직종이 생겨나 산업생태계가 전반적으로 변할 것이라 한다. 이처럼 현재의 아이들은 지식 자체가 아닌 새로운 것을 배우고 재창조해야 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새로운 것을 배우며 창조하는 방법을 저자는 독서에서 찾아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한다. 독서로 인해 깊이 있는 사고를 하게 된다면 쓰기는 물론 문해력 또한 높아져 공부 습관까지 체계적으로 잡히기 때문이다. 독서지도자겸 구현동화를 전문으로 해왔던 저자는 하루 30분의 습관으로 아이의 독서습관을 길러줄 수 있다고 한다. 아이스스로 읽기만 하면 읽은 것만 강조하여 이해와 상관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생기므로 부모가 옆에서 책 읽어주기를 해야 한다고 한다. <하루 15, 책 읽어주기의 힘>의 저자 짐트렐리즈는 책을 읽어주는게 과제, 시험, 독후감, 낱말카드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글을 떼면 읽어주기를 그만하는데 읽어주는 것만큼 가성비 높은 훌륭한 교육도 없다고 한다. 아이들이 읽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읽지 않는 것이 문제인데 이는 소화할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모가 읽어준다면 긍정적인 기억과 부가 설명으로 쉽게 이해하며 책을 즐기게 되고 스스로 학습하는 선순환 효과를 볼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시작하여 그림책으로 문해력을 길러주고 동화로 초등 문해력을 높이는 것과 확장독서법으로 인해 공부와 독서의 연결 그 습관을 길러주는 다양하고 현실적인 방법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문해력을 넘어 아이가 주도적으로 학습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는 이해에서 흥미를 느끼게 해주어야 할 것이다. 그 과정은 언제나 부모와 함께 만들어지는 것을 잊지말고 꼼꼼한 계획을 바탕으로 장구한 로드맵을 그려 아이의 문해력을 높여 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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