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을 바꾼 거절 - 실패를 자산으로 만든 여성들
제시카 배컬 지음, 오윤성 옮김 / 북하우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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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은 미덕일까 아님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표출일까.

다른 사람의 요구대로 다 들어주면 우리는 자신의 삶에 충실할 시간이 없어진다. 그래서 거절은 미안하게 생각하면 안되고 과정속에서 극단적인 표현이 아닌 좋은 관계로 거듭나기 위한 일환이 되어야 한다. 그것이 거절을 통한 이해와 소통이며 나를 나답게 만드는 과정이다.

 

 

그러나 사회적편향과 자신들만의 기준으로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거절 당한 이들이 있다. 입사, 승진, 면접, 업계의 진출등에서 자행되었는데 자신의 능력과 소양이 부족하고 노력하지 않았으면 거절이 당연하게 느껴지겠만 유리천장과 같은 현실에 말도 안되는 관점으로 거절당한다. 그녀들은 박탈감과 소외감으로 자신의 경력마저 존재마저 부정당하는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사회 각계각층의 29명 여성 리더들은 좌절하지 않고 떨치며 일어났다. 마음의 상처로 부정적인 피드백만이 거듭되지만 경험을 토대로 감정보단 현실에 집중하고 이성적인 해결방법을 강구해 왔기 때문이다. 그 중 앤디 크레이머라는 여성 변호사가 있었는데 고등학교때부터 변호사가 되고 싶었던 그녀는 부모에게 방법을 묻고 부모의 소개로 변호사를 만나 자문을 구했다. 변호사는 여자 변호사는 인기가 없고 아무도 일을 안 맡기며 친구 또한 없고 심지어 애도 낳지 못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조언만 해줬다. 그러나 그녀는 로스쿨에 진학하고 3학년 진학을 앞두고 대형로펌에서 인턴으로 일하게 되었다. 인턴으로 있던 로펌에서 그 회사에 입사하지 못하면 문제가 있는 변호사로 찍히는데 업계의 정설로 굳어 그녀는 열심히 노력을 해서업무를 수행했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고용거절. 회사 고위층과의 15분짜리 프로젝트를 했는데 그의 눈에 나서 취직을 무효화 되었던 것이다. 이유는 그의 방에 갔을 때 넓은 사무실에 앉아 있던 그에게 악수의 권유로 일어서게 했다는 권력의 역학을 흔들었다는 이유 때문이다. 좌절한 그녀에게 사람들은 주변의 대형로펌을 권유했지만 그녀는 성별 편향이 있는 회사를 멀리하고 작은 회사로부터 없는 조세관련 파트를 만들어 일을 시작했다. 그녀는 거절과 같은 이유로 대형 로펌에 속하지 못했지만 벽에 부딪혀야 좌절만 한 것이 아닌 주변을 넓게 둘러보며 경험에서 자신의 기치를 창출했다. 거절과 실패에서 회복력이 없는 사람은 좌절만 하겠지만 사람 또한 대처 과정에서 그릿과 회복력을 키울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녀가 거절에서 배운 것은 일과 관련한 상처는 향후 진로를 알려주는 극복의 계기 유용한 나침반이 되었다고 한다.

 

 

거절에 관해 다양한 솔루션을 찾다보면 대부분 방법론에 치중한 글들이 많다. 하지만 거절은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받아들여 자신을 위한 자양분, 동기부여로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인생의 중요한 경험을 통해 더 나은 삶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그녀들의 과정이 거절과 실패에 대한 지침을 제공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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