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패권의 미래 - 변화를 주도하는 힘은 어디서 오는가
해미시 맥레이 지음, 정윤미 옮김 / 서울경제신문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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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기준으로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는 중국으로 14.3억에 달한다. 다음으로 인도, 미국,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나이지리아 나라의 인구가 많다. 하지만 2050년에 이르면 인도가 16.7억명으로 세계 1위의 인구수를 이루게 된다고 한다. 중국은 2위로 13.2억명 3위는 미국, 하지만 나이지리아가 높은 출산률을 바탕으로 두 단계 올라 미국을 위협하게 된다고 한다. 별 것아닌 것 같지만 우리가 인구 수 변화에 집중해야 하는 것은 바로 존폐를 결정하는 국가의 경쟁력, 경제의 바로미터이기 때문이다.

 

30년 뒤인 2050년을 조명해봐야 하는 것일까. 그것은 팬더믹, 러시아전쟁같은 급진적인 변화를 예측하기 힘들지만 한 세대 정도 기간후의 일은 예측이 크게 빗나가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UN2020년의 인구수가 75~80억 정도 될것이라 예측했는데 그 사실이 적중했다. 그래서 우리는 존망과 국가의 미래를 국가간의 패권과 경제구도를 미리 예측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책에서는 인구수를 통한 다양한 국가의 미래 성장성을 말하고 신기술을 통한 경제구도의 재편을 예상 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의 주축을 이루는 미국은 사회적 불균형을 통해 경쟁력을 잃고 쇠퇴할것이며 중국의 독식이 예측되나 인도가 세계시장의 강자로 떠오를 것이다 예측하고 있다. 미국, 인도, 중국의 대립속에 경제적 불평등과 종교의 갈등도 예측되고 이는 민주주의와 자본주의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침공과 같은 급진적인 태도를 보이는 러시아는 유럽의 쇠퇴와 더불어 체제유지를 위한 국경강화와 같은 장벽과 같은 폐쇄의 태도를 보일 것이고 브라질의 거취에 따라 남미라는 새로운 신흥강자와 잠자는 거인 북미와 높은 성장속도를 보이는 아프리카가 경제의 한축으로 떠오를 것이다. 통신과 기술의 발달은 국가간의 거리를 좁힐 것 같지만 서로가 취하는 연합으로 같은 구조의 정책성으로 다양한 국가의 체제를 변화시킬 것이다. 단 팬더믹과 같은 재앙을 경험한 인류는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에 대해서는 우려로 한 목소리를 낼 것이라 한다.

 

기술이 삶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만큼 미래는 기술에 변화에 따라 국가간의 경쟁력이 재편될 것 같지만 여실히 중요한 국력은 국민에서 나온다는 것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인구고령화와 낮은 출산률로 일본의 전철을 밟는 우리나라에게 자각해야 할 현실적인 문제와 패권으로 이르는 변화를 책은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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