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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의 심리학
유민지 지음 / 쌤앤파커스 / 2023년 1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104/pimg_7547062463698613.jpg)
사람들은 자신이 해내지 못한 일을 혹은 누군가의 성공을 인정하지 않고 운이라고 일축하는 습관이 있다. 그럼 부를 이루어낸 부자들 또한 천운과 같은 요행으로 성취했는데 승승장구하는 이유는 운이라고 치부할 수 있는 것일까. 부자들에게 그 이유를 물어보면 노력, 투자, 검소함, 교육, 시기등에 의해 자신의 부를 이루었다고 말할 것이다. 운은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온다는게 부자들의 공통된 주장이다.
방송국 PD로 잘나가던 저자는 할머니의 내력과 말에 사주명리학, 점성학, 수상학, 관상학을 깨우치어 여러 사람들의 운을 읽어주기 시작한다. 그 중에는 셀럽, 사업가, 성공한 유명인등이 있었는데 그들을 자문하면서 운명을 이끌어 부를 이루는 방식을 알게 된다. 각자의 과정이 같을 순 없지만 불명확한 루틴보다 의식적인 행동과 습관들은 그들의 몸과 마음가짐을 다잡게 하여 행운을 끌어당기게 해주어 남들보다 성공에 먼저 이르게 해준다 한다. 물상 연습, 선택을 명확하게 해주는 핑거모션, 운의 우선순위를 정하기, 밤마다 자신을 위해 하는 기도, 일상의 습관등을 이야기 하는데 믿음을 행동으로 만드는 과정들이 운을 끌어당긴다고 한다. 가령 ‘나는 부자가 될 수 있다.’, ‘나는 성공할 수 있다.’과 같은 말들은 긍정의 표현으로 좋은 기운을 주고 이룰수 있게 해주는 것 같지만 반대로 ‘~가까워지고 있다.’ ‘~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 말을 써주면 가고자 하는 방향에 근접해가는 목적성이 뚜렷해지므로 훨씬 원하는 것을 이루기 쉽다고 한다. 자수성가한 부자들은 좌우명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읽기를 반복하는 자기 암시와 같은 방법을 썼고 카드결제의 편리함을 알지만 돈이 나가는 방향과 소비를 줄이고 돈의 소중함을 깨우치기 위해 지갑에 정해진 현금을 넣고 다녔다 한다. 그것이 그들만의 방식, 노하우이며 준비된 자세와 같은 태도가 운을 끌어들여 하는 일엔 성공을 재물적으로 부자에 이르게 했다고 한다.
<진인사대천명>이라는 말이 있다. 최선을 다하고 때를 기다리는 것인데 예를 들어 로또 1등을 바라며 그냥 사기보단 1등 당첨판매점 구매나 숫자의 분석과 확률, 패턴의 분석을 하면 당첨될 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부자들의 행동과 방식을 답습하는것도 좋지만 책은 할 일을 하지 않고 운만 기다리는 자에겐 운이 절대 오지 않을 것임을 명심하라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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