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하루가 따숩길 바라 - 마음에 약 발라주는 '힐링곰 꽁달이'의 폭신한 위로
고은지 지음 / 북라이프 / 2022년 12월
평점 :
절판





누구에게나 말 못할 고민이 있다. 하지만 자신의 입장에서 일종의 치부라 느껴져 말을 못하는게 아닌 말할 사람이 없어서 못하는게 아닐까. 자신에게 끊임없이 넌 소중하고 가치있는 존재야라고 있는 그대로를 인정해주었으면 하는데 개인만의 기준과 판단으로 규정하고 비교를 해서 그런 것은 아닐까. 그래서 끊임없이 불안하는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건 경청과 같은 존중이 우선되어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해 본다.

 

자존감, 관계, 감정, 일상, 사랑. 저자는 힐링곰 꽁달이를 통해 우리의 상처를 보다듬고 따스하게 안아주기 위해 힐링툰을 내놓았다. 누구나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다고 괜찮은척 하지만 겉으로만 그래 보일뿐 그 내면은 격려와 위로, 공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동물 캐릭터로 우리의 상황별 처한 감정을 대표하여 힐링을 이야기 한다. 강아지는 자존감과 내면의 상처로 힘들어하는 우리의 모습, 토끼는 예민하여 사람과의 관계에서 충돌하고 상처 받는 모습, 느린 걸음의 거북이는 인생에서 자신의 느린 속도를 대변하듯 직장과 인생의 성취에서 상처받음을 이야기 한다. 각기 다른 에피소드를 담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을 거울과 같이 바라보며 응원하는 곰, 꽁달이가 있다.

 

 

 

세상의 말에 주눅들지마

 

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힘과 따스함으로 공감하는 힘은

너의 특별한 강점이야

 

잔잔한 열기가 얼음을 녹이듯

너의 온기에 자부심을 가져도 돼 (p.190)

 

우리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많은 상처를 받는다.

사람들의 가치기준은 자기에겐 관대하고 타인에겐 모질다.

평가와 같은 직설적인 대화를 듣게 된다면 우리는 좌절감에

겉으로는 아닌척해도 자신을 책망하고 후회하며 속상해 한다.

혼자 남게 된다는 두려움에서일까 아님 나의 존재를 부정당해서 일까

좌절하지 말고

지금까지 버텨온 나의 모습을 칭찬하고 열심히 살아온 나를 독려하자

흔들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할뿐 나를 부정하며

미래를 더 혼탁하게 하지말자.

 

도서는 51가지 에피소드 자신의 감정을 모르고 주체못할 때 우리가 나아가야할 긍정적인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책은 말한다.. 혼자서 아파하고 해결하려 애쓰지 말자. 책을 통해 공감받고 내 자신을 마주하자. 왜냐면 우리는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존재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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