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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인생 달력 - 당신의 날들은 얼마나 남았나요?
오스미 리키 지음, 홍성민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2년 11월
평점 :
우리는 미래를 계획할 때 막연하고 불투명한 목적 하나만을 가지고 삶을 그리고 있다.
명예, 경제, 건강, 사랑등 주제에서 “~해야지”“~할 거야” 하는데 명확하지 않고 정확하지 않은 꿈속에서 성취한 미래의 자기 모습만을 그린다. 물론 꿈과 이상을 추구한는다는 것은 나쁜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 꿈에 이르기 위해 어느 정도 과정에서 어느 정도까지 진행되었는지 현실적이며 이룰수 있는 것인지, 우리는 자신을 들여다보고 점검할 필요가 있다. 그 물음에서 시작되고 현실적인 팁이 <100년 인생 달력>이다.
<100년 인생 달력> 은 자신이 태어난 해부터 과거를 회고하고 미래를 구상할수 있게 일상과 일생의 사건을 기록한 것이다. 태어난 년도부터 날과 추억을 기록, 시간별로 자신에게 일어난 사건, 그 해 그 날에 인상깊었던 사건, 성취해서 기뻤던 순간들, 가족사등등 단편적일수도 있지만 그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일들로 달력을 채워간다. 그리고 100년이란 세월이나 얼마나 긴지 알수 있게 역사적 사건이나 업적에 남을 위인들의 사망 또한 기록한다. 이 일련의 기록들은 짧지 않은 순간에 얼마나 많은 기회와 기적이 있었으며 오늘부터 인생을 다시금 리셋하듯 새로운 미래에 대한 시작점으로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서 기록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인생마감이란 시간을 메모리하기 위해 평균수명과 건강으로 기대되는 수명을 달력에 체크한다. 하지만 이렇게 보면 시간적인 여유가 남아 보이므로 현실적으로 보일 수 있게 시계와 같은 원형 그래프에 자신이 기대한 수명을 하루 24이라라할 때 어느 시간에 자기가 도달해 있는지 표시를 해본다. 이렇게 하면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속에 완수해야 하는 사명감에 과거 어떤 것을 답습하고 개선해야 할지가 보이며 꼭 성취해야 겠다는데 동력이 된다.
월트 디즈니는 인생을 완성하는 요소를 6가지로 분류했는데 자신의 목적과 결과에 맞게 부족한 구성요소를 채워 나갔다. 아웃풋 (일, 집안일 육아등), 마덜얼스 (가족, 인간관계) 비롱잉스(돈, 소유물), 툴 (신체, 건강), 인풋 (배움, 공부, 자격증), 뉴월드 (취미등). 자신이 되고 싶은 목표, 이상향에 무엇이 부족한지 원형그래프에 표기하여 결과에 이르게 할 부족한부분을 메꾸어 나가며 구체적으로 실현해 갔다.
그리고 월트 디즈니는 23세에 자신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렸다 한다.
지구에서 가장 행복한 장소를 만든다....그의 모토였다.
이는 막연한 기대, 소망의 ‘want’가 아닌 하고자 하겠다는 확고한 의지 ‘will’ 이었다.
장래에 이루고 싶은 것을 먼저 정하고 계획을 세우는 것을 백캐스팅이고 현실의 능력을 바탕으로 쌓여가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는 것이 포캐스팅이다. 디즈니는 백캐스팅을 바탕으로 꿈을 이루고 <100년 인생 달력>도 백캐스팅에 근거해서 목표를 현실적으로 이루게 하는 것이다.
<100년 인생 달력> 은 세월을 넘긴 시점에서 다시금 나를 돌아보고 막연하게 조급해진 마음에 여유를 주고 있다. 현실에서는 과거 결과에 후회만 했던 나에게 불안함을 없애주고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여정과 길이를 보여주는 지도 기록의 힘과 중요성을 <100년 인생 달력>을 완성한하면 실현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