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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주의 40배 수익클럽 - 거침없는 투자 탱크
김학주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11월
평점 :
연말이 다가옴에 증권사들은 2023년 주식시장 전망 자료를 내놓고 있다. 업종별 각기 다른 시퀀스마다 불안함이 심한데 정유와 2차전지를 추천하지만 불확실성에 긍정적인 답변은 내놓지 않고 있다. 거기다 야당은 부자감세라는 이유로 금투세를 추진하고 있고 미국의 금리기조는 쉽게 진정이 되지 않을 듯 하다. 고물가 인플레이션에 불확실한 주식시장을 전망하지만 여전히 부의 창출 기회는 주식투자만이 그 해답을 제시할 것이다.
경기 침제, 소비 위축,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등 부정적인 이슈들이 너무 많다. 그래서 본인이 생각한 결과를 확실한 투자로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전략도 필요하겠지만 그 이전에 <투자자의 평정심>을 가져야 한다. 이는 워런 버핏이 실천했던 주식투자의 마인드로 변동성에 탐욕과 공포에 사로잡혀 이성적인 투자 결정을 그르치기 않기 위해 가지는 마음가짐이다. 저자 또한 이 마인드를 고수하여 커다란 부를 이루어 냈고 투자 상품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접근 전략적인 면을 이야기 하고 있다. 예를 들어 누구나 알고 있는 저평가 가치주의 선정, 버크셔 헤서웨이의 접근방법을 통하면 이해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가 시장에서 찾는 구조적 (산업과 정책의 방향이 우호적이어서 성장성이 담보된 산업) 인 성장주를 찾아야 하는데 워런 버핏의 포트폴리오와 정책의 방향성을 참고하면 우선순위를 두어야 할 기업을 예상해 볼 수가 있다.
첫째, 투자대상은 지속적으로 일하는 기업, 가치를 끊임없이 만들어 내는 수요가 안정적인 소비재 기업을 뜻한다.
둘째, 치열한 경쟁 후 살아남은 기업, 구조조정 또한 완료 되고 후발주자가 따라 올수도 없는 진입시장에 대한 점유율을 높은 기업을 이야기 한다.
셋째, 선두권에서 브랜드를 갖고 있고 남이 모방할수 없는 경쟁력을 가진 회사. 절대 따라올수 없는 핵심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회사를 의미한다.
워런 버핏은 이 조건들을 만족하고 그 중에서도 가장 주가가 싼 것을 찾고 (주가 배율이 낮고 주가가 떨어졌다고 가치주가 아니다) 규모의 투자를 한다.
- 그렇게 선정한 기업은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애플이었고 코카콜라 같은 필수 소비재기업만 추구하던 워런 버핏은 애플에 대규모 투자를 한다. 2016-2018년 사이 애플 지분을 5%를 매수했는데 그 평가 가치액은 360억 달러였다. 현재는 매출실적으로 인한 지속적인 주가 상승에 힘입어 1600억 달러의 가치로 평가차액은 1240액에 이른다. -
본 도서는 수익달성 범위를 나눔으로 투자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단계별 주의해야 할 변수와 룰을 이야기 하고 있다. 미래 성장동향에 대한 산업의 이해와 분석은 좋았으나 투자 스킬에 대한 방법적인 면은 좀 부족하게 다가온다. 그래도 주식에 대한 전반적인 디테일한 이해와 전략이 수립되어 있지 않다면 주식투자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그리는 본 도서가 도움이 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