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저민 그레이엄의 13가지 부자 수업
이지성 지음 / 차이정원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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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그의 투자이론을 접해 보았을 것이다. 가치 투자.

저성장이 아닌 저평가 받는 종목들을 발굴해 꾸준히 매집하여 오랫동안 보유하는 것이다. 오마하의 현인 워렌 버핏의 투자 방식이라고 칭송을 받기도 하나 그 가치투자는 증권분석의 창시자이자 스승인 벤자민 그레이엄이 최초로 시도한 것이었다.

이런 벤자민 그레이엄을 <에이트>, <미래의부> 이지성 작가는 자신의 유튜브에서 늘 미래에 대한 투자로 회자에 올렸다. 현재 주식시장이 좋은 분위기지만 금리인상에 다가올 하락장을 준비해야 한는데 그의 방식이 그 해결법이라고, 그의 투자방식에서 철학과 같은 그의 마인드를 답습해야 살아 남는다고 말했다. 과연 벤자민 그레이엄은 누구이며 어떤 철학에 투자를 롤모델해야 부를 이룬다 하는데 왜 그의 가치가 현대에 와서도 여전히 존경 받는 것일까.

 

이민자 1세대인 벤자민은 부유했으나 부친의 사망으로 집안은 몰락한다. 생활은 여의치 않았고 어린시절부터 생활전선에 뛰어들게 된다. 학업을 중단하기는 했으나 책을 즐겼 읽었던 그는 장학생으로 대학에 들어가게 된다. 빠른 졸업 후 교수자리를 제의 받지만 월스트리트에 가서 보조일에 채용된다. 하지만 채권에 빠져 공부를 하기 시작했고 남들도 안하는 자료를 복기하기 시작했으며 채권의 신으로 거듭난다. 사람들의 돈을 운용하기 시작하는 그는 그 액수를 키웠고 점차 사람들의 신뢰를 받게 된다. 하지만 1차 세계대전,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한 주식의 대폭락과 1929년 경제 대공황으로 인해 자산 300억의 70%를 잃고 투자자의 자산도 회복할수 없을 정도로 손해보게 된다. 하지만 자살을 생각하거나 비관하지도 않고 다시금 소신있는 투자로 읽어서며 5년만에 손실을 메꾸고 1967년 은퇴할때까지 연 평균 17%의 수익률을 올리게 된다. 그의 소신있는 투자는 믿음에 있었고 철학은 부에 대한 관점 13가지의 방법을 이해하면 실현할 수가 있다.

 

우상향에 대한 믿음, 보수적인 입장에서의 투자, 투자의 바탕은 나, 우량주의 매도 금지, 주변에 흔들리지 않는 자기만의 원칙, 기축 통화 대표주에 대한 맹신, 손절하지 않는 마인드, 기준에 의한 계산보단 올곧은 방식의 고수, 안전마진의 이해, 종목대표주만을 투자, 돈에 대한 원칙, 지식이 아닌 마인드로 인한 이해가 있다. 워렌 버핏은 이 원칙들에다가 미래에 대한 기업가치를 거시적으로 반영하여 더 큰 부를 이루어 냈다. 하지만 기본에 대한 원칙은 벤자민 그레이엄을 바탕으로 고수한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투자에 대한 철학, 주식에 대한 이해는 모두 같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평균과 결과가 말해주는 만큼 장기적으로 거시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안정적인 부를 만들어 줄 것이다. 이제는 투자에 대한 철학과 소신, 올드하다고 하지만 그들의 방식을 답습하는게 더 빠른 경제적 여유에 가까워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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