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협력한다
디르크 브로크만 지음, 강민경 옮김 / 알레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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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인생의 불확실성에서 그 현상이 주는 분별력의 한계에 기인하여 현상에 사고와 행동을 멈추고 고민하고 자각, 새로운 세계에 대한 미지감에 마음을 다진다. 우리가 인식하고 인지하는 불확실성은 복잡성이 아니며 다양한 시스템이 주는 복합성 한가운데 우리가 느끼는 감정이다. 이처럼 우리가 느끼는 것은 밀접한 연계란 상호아래 이루어지며 현상에 대한 원인과 결과를 인지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공통점을 통해 들여다 보아야 한다.

 

나는 다음 세기가 복잡성의 세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2000.1월 스티븐 호킹스)

 

우리가 편의를 위해 추구하는 유사성, 기술의 발전, 생명 연장의 공통점을 추구하는 과학은 긍정적인 삶의 도움보단 소외된 다수의 삶을 도태 시키고 있다. 이런 복잡화된 사회에서 우리가 추구하는 경제와 가치는 지극한 소수를 위해서는 더 나아지고 있지만 환경은 무너지고 팬더믹과 같은 현실은 우리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이제는 인식해야 한다. 단편적인 과정이 단순한 결과를 보여주는 현실의 결과물이 아닌 인과관계에 의해 어떻게 이런 상황을 도출했는가를 우리는 인지 해야 한다. 원인과 결과 이유에는 과정이 있고 현실의 결과물을 도출하기 위해서는 유기적으로 얽힌 것들로 밑바침이 된다. 복잡한 과학, 경제, 관계속에 우리는 단면적인 노출을 통해 현상을 이해하는게 아닌 복합적으로 영향을 주는 고리를 인식해야 한다.

 

음모론, 팬더믹과 같은 질병의 유행, 좌우 색깔을 구분해 나눠 누군가 사회적 이점을 향유하는 삶, 우리는 이것들이 단편적인 인식 사회 현상이라고 생각하기 보단 유기적인 관계에 집중해야 한다. 부자가 더욱 부자가 되는 이유, 트럼프는 거짓 유세를 했음에도 많은 지지와 성공적인 표로 돌아왔던 이유. 대등한 위치에서 올바르게 보고 있다고 하지만 그 연계성에 이유가 있고 서로의 니즈가 반영되어 있다. 순리대로 살아가고 싶다고 하지만 유기적인 관계가 우리를 만들고 영향을 주어 살아 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전문가들은 상황, 이론에 대해 설명을 하지만 주관적인 해석이 다소 논점을 흐리게 한다는 것 또한 인식해야 한다.

 

비극적인 사건들과 일련의 위기들은 일정한 규칙을 가지고 있다. 인간, 사회, 경제, 환경등 수많은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연구, 이해하고 통상의 관점을 버린다면 그 일정한 규칙, 공통점으로 모든 현상의 본질을 파악, 올바른 지향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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