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처구니 있는 멘탈 관리 - 집 나간 어처구니 찾아오는 신박한 멘탈 관리법
박준화 지음 / 쉼(도서출판)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끌해서 무리하게 투자를 했는데 지속적인 하락을 할 때, 빚을 내서 집을 샀는데 집값이 반값으로 떨어졌을 때, 상사가 자신의 경험으로 갑질을 할 때 이런 비일비재한 상황속에 우리는 소위 멘탈이 털린다고 이야기 한다. 멘탈은 괴로운 일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인데 국내외적으로 안좋은 일이 다양하게 겹쳐 사람들은 멘탈이 무너지고 있다, 유리와 같아졌다 같은 표현을 많이 쓴다. 이런 정신적인 괴로움과 두려움에 우리는 어떻게 해야 변화를 얻을수 있고 좀더 강해진 나로 세상을 마주하며 앞으로 나아갈수 있을까. 이제는 멘탈도 신경과학과 같이 하드웨어 조직적인 접근과 부정적인 감정을 배제하는 소프트웨어 접근방법으로 회복과 향상을 꿈꿔봐야 한다.

 

부정적인 감정은 해소한다고 풀 수 있는 것일까. 아니다. 일시적인 감정완화로 분노와 후회 같은 감정에서 환기를 시킬수 있지만 받아들여 이해하고 넘어가지 않는 이상은 쌓이기 마련이다. 그래서 멘탈의 관리는 취약성을 찾는것부터 시작한다. 몸과 마음에 쌓인 부정적인 감정 무기력함, 우울함, 불안감등을 마주하고 들여다 보아야 한다. 그리고 그런 상황이 있었다는것에 대해 인지만 할뿐 크게 원인이나 개선하려 개의치 않으려 한다. 깨진 유리창이론이라는 말이 있다. 일상생활에서 경범죄가 발생했을 때 처벌하지 않으면 강력범죄로 발전할수 있다는 말인데 타인에게 관심을 두지 않는 익명적 상황은 반사회적이고 이기적인 행위를 조작할수 있다는 이야기다. 취약성은 관심을 가지고 신경을 쓸수록 역효과가 나므로 먼저 자신의 깨진 유리창을 찾고 깨진 유리창이 더 큰 일련의 감정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우리가 일상에서 느끼는 66가지의 핵심 감정을 살펴봄으로 멘탈관리의 인과관계를 파악하고 체계적인 실천을 통해 관리한다면 멘탈은 강화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실행편에서는 최면기법과 같은 방법도 나오는데 (의자 기법 4단계) 어느 정도 몰입해서 반복하다면 상처받었던 마음과 분노가 수그러드는 것을 느낄수 있을 것이고 정신적으로 반복하는 후회를 하지 않을수 있을 것이다.

 

팬더믹으로 인해 우울감과 자괴감 분노만 치밀어 오르고 무너지는 경제에 답답함만이 늘어간다. 이럴 때 일수록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강철과 같은 멘탈, 갖추지 않았어도 갖추려고 하는 노력과 같은 시도가 필요한 것 아닌가 생각해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