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웨이브 - 팬데믹 이후, 대한민국 뉴노멀 트렌드를 이끌 7가지 거대한 물결
홍석철 외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교수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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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다가올 미래를 정확히 이렇다고 예상치 못한다.

단지 흐름과 통계에 따라 이렇게 진행될것라고 추측한다. 그런데 시대의 팬더믹에 따라 이렇게 될것이다 향후 이렇게 할 것이다 행동성을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이러한 변화의 물결을 사회적, 경제적인 측면에서 변곡점을 세우고 살피는데 이를 세븐 웨이브라고 부른다.

 

인류가 지나온 과정을 보면 팬더믹외에도 인류의 진화는 질병과 함께 나아왔다. 동로마 제국의 흑사병,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사상자를 배출한 천연두, 20세기 통틀어 최악의 피해를 낸 스페인 인플루엔자등이 그 예이다. 그리고 201912월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불명의 전염병 코로나 또한 유행처럼 2억명의 감염자를 배출해 냈다. 사람들은 질병의 역사와 같이 살아온 우리에게 불안한 암시를 건다. 이 질병으로 기존의 질서와 사회의 틀, 경제가 무너지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불확실성의 미래를 살아가는 우리에겐 일반적인 현실이고 이 또한 지나가므로 감수해야 할 과제이다. 그래서 사회 경제, 지리. 심리, 복지등의 교수들은 이시대 나아갈 방향성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 새로운 변혁의 시대에 맞춘 질서에 적응을 하라고 말한다. 첫째로 개인체와 공동체사이에서 갈등을 야기하는 요소들에 집중하고 본질에 벗어나지 않는 역할에 집중하여 재정비 하라고 한다. 사회학 관점에서 본다면 우리는 첨예하게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개인의 이익이 우선인지, 이념적인 공동체의 이익인지.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현실에 입각하여 우리는 자신의 실리와 다수의 의견을 합하는게 제일 우선시 되어야 한다. 그리고 비대면의 사회가 온라인으로 사람을 이끄는 만큼 커뮤니티의 공정성과 개선이 필요하다. 정부의 존재는 감시인지 국익인지 통제와 법규를 객관적으로 행하는지 우리의 사회적 인식이 필요하다. 팬더믹으로 인해 사회교통시스템이 임모빌리티(항상 움직이며 흘러야 하는 자본·노동·상품 등이 코로나19로 인해 필요한 분야로 투입되지 못하고 이동이 정지된 상태)로 전환하는 과도기임을 알고 경제와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주시해야 한다. 사회복지를 위한다지만 정부시스템이 어떤 규제와 통제를 가하는지 사회복지관점에서 주의할 필요가 있다. 개인정보수집에 대해서는 자각적인 인식으로 직접적인 참여를 해야 한다. 불평등의 확산과 양극화의 시대로 되는만큼 정부는 정책속에서 주관적이지만 객관적인 시선으로 우리의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정치학 관점에서 코로나가 어떤 영향을 주고 우리의 경제와 미래 방향성을 줄지 힘없는 개인이라도 항상 예의 주시하고 관심어린 의사표출을 해야한다.

 

이제는 지겹다. 공정, 평등, 정의를 외치면서 코로나의 핑계를 되지만 탓으로 일관하는 사회적 인식이 팽배해서는 안된다. 포스트 코로나의 시대로 나아감에 앞서 구시대적인 잣대로 기준을 세우고 의지 표명을 해선 안될 것이며 전문가들이 제시하고 전망하는 새로운 질서에 입각해서 우리의 의사표명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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