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의 중심국 카자흐스탄 이야기
전승민 지음 / 들녘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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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발 우크라이나 전쟁이 흉흉한 이때 러시아인들에게 징집명령이 내렸다. 그럼 극동지역에 거주하면서 한인이지만 지역적 위치에 모스크바, 우크라이나 사는 고려인들은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눠야 하나 생각이 든다. 구소련 붕괴후 독립국가 연합에 거주하는 한민족들은 그 분포와 유세, 문화는 어떻게 명맥을 달리하며 살아가는데 현재의 작고의 상황에 이르게 된 것인지 유라시아의 역사를 카자흐스탄의 개관서같은 도서를 통해 살펴본다.

 

중앙유라시아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유라시아중에서도 중앙에 위치한다. 실크로드라고 불리며 천혜의 자연과 광활한 영토를 일컫는 중앙유라시에는 남러시아까지 이어지는 초원의 띠로 민족의 정체성을 토착화 되었다. 바로 유목민들의 등장. 이들은 발 빠른 기동성을 바탕으로 수렵이나 목축으로 인해 생활을 지속하고 방대한 이동성을 통해 여러 문화의 장점만을 혼합 해갔으며 다양한 부족 스키타이, 흉노, 돌궐, 몽골등에 의해 다양한 문화가 세워진다. 중앙아시아 대륙의 지배자는 바뀌어 갔으나 그들은 영향력은 무시하지 못해 중국의 한족이나 진시황의 역사에 간섭을 하였고 러시아와 동유럽에도 전쟁과 같은 무력을 행사하여 영향력을 공고히 해왔다. 하지만 18세기 중반부터 러시아의 지배를 받아왔고 20세기 소비에트 공화국의 해체에 지역부족과 같은 국가들이 독립하여 지금의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키르기스, 타지키스키공화국이 들어섰다. 그 중 카자흐스탄의 어원은 유목민의 특성에 따라 방랑하다 카자흐와 페르시아어로 국가, 영토 단어 스탄을 사용하여 카자흐스탄이 되었다. 국가면적으로 세계 9위이며 반대로 인구는 1,930만이다. 소련의 붕괴로 독립 이후 인플레이션으로 경제난을 겪어 국가부도위기의 상태에 이르기도 했으나 석유 매장량과 풍부한 천연자원, 비즈니스, 오픈 마켓으로 친서방, 친러 정책을 지향해 경제적 호황에 이른다. 우리나라도 경제적 외교를 통해 카자흐스탄과 우호적인 정책을 펼쳐가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침공이후 일부 기업들이 카자흐스탄으로 세를 옮겨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과거 스탈린 정책에 의해 고려인들의 강제 이주가 실시 되었는데 172,000명의 고려인들중 대부분ㄴ 카자흐 공화국과 우즈베크 공화국으로 강제 이주 되었다. 우리의 민족이 살아 숨쉬며 비슷한 문화와 삶에 대한 인식, 한국에 대한 우호적인 성향을 보이는 것이 현재의 카자흐스탄이다.

 

경제의 실익을 떠나 고려인이란 친연성이 있는만큼 외교적인 입장이 아닌 문화를 알아가고 앞으로 서로의 관계를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민족의 방대한 역사와 다민족으로 인한 문화의 이해가 다소 난해할수 있지만 본 도서가 그 접근의 용이성을 더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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