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만 모르는 비밀 하나

그대만 모르는 비밀 하나 - 나를 응원하는 작은 목소리
후이 지음, 최인애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9월

<나라면 나와 결혼할까?> 작가 후이의 신작이다.

중국 문화권이라 책에 이질감이 많을 수 있지만 의외로 인간 본연에 집중하여 쉽게 받아들ㄹ이고 공감할수 있다. 본 도서는 상처받은 영혼에게 이성적인 생각과 삶의 진리를 일깨워주는 감성 에세이다. 우리는 벽에 부딪히는 일이 생길때마다 보이지 않는 존재 세상에게 살려달라고 도와달라고 애원한다. 하지만 세상은? 묵묵히 돌아갈 뿐이다. 그러나 세상은 인과관계에 의해 무언의 몸짓으로 우리를 이끌어 나간다. 따듯한 이야기, 따듯한 시선, 따듯한 관심 세상은 늘 여러분의 옆에서 손짓 한다. 감성에 젖지 말고 잘 따라 오라고..

에세이는 보통 일상에서 느낀 감성, 기분, 이해를 담고 있다. 하나 후이의 에세이는 타인의 과정을 통해 우리의 모자른 점과 부족한 감수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의 친구중 두 번의 결혼을 한 사람이 있다. 하지만 상대는 완전 반대이다. 하나는 도플갱어와 같이 취향과 생각, 의식이 같은 사람. 하나는 전혀 반대의 사람으로 새로운 길을 보여주어 미지로 이끌고 카타르시스와 같은 환희를 느끼게 해주는 사람이다. 자신을 복사한 것과 같은 사람은 처음엔 이해해주고 모자른 부분을 채워주는 듯 했으나 너무나 무관심과 같은 사랑과 현실에 고루하다. 두 번째 완전 다른 이성은 처음엔 자극적이고 신선하게 다가 왔으나 너무 고집적이고 자신의 사상을 강요한다. 폭력과 같은 발언과 사상. 결국 둘다 이혼에 이르어 저자는 친구에게 묻게 된다. 어떤 생활을 원했냐고..그러자 롤러코스트와 같은 생활 자극적이면서 신선한 생활을 원했다 한다. 결혼이 주는 환상, 미지의 유희같은.

내게 끈기가 있다면 상대에게는 융통성이

내게 용기가 있다면 상대에게는 신중함이,

내게 감성이 있다면 상대에게 이성이 있어야 한다.

서로를 보완해줄 반대의 사람을 만난다면 서로 닮아가게 되고 부정적으로 변한다. 서로가 부딪히며 더 나은 사람이 되길 만남을 기도하는게 이득이 될 것이다. 미완의 존재, 우리는 누군가와 관계를 통해 성장하고 자라난다.

개인의 가치관을 통해 공감과 이해 어린 말을 전하지만 문구 하나하나에 받아들여지는 말이 많다. 사랑, 고민, 이해, 감성, 진실, 통감등 다양한 감정이 느껴지는 책이다. 사소한 일상에서 많은 생각의 나를 통해 앞으로 나아갈수 용기와 방향을 찾을 수 있게 본 도서가 도와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