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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줄게요
권글 지음 / RISE(떠오름) / 2022년 8월
평점 :
시대가 우리를 불안과 방황, 분노로 내몰고 있다. 생활고에 지쳐 자살한 일가족이나 불투명한 잿빛 경제에 물질적으로 힘든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 타인에 대한 분노를 참지 못해 만연한 폭력들. 이렇게 힘들고 고단한 삶이지만 우리는 자신을 독려하며 조금씩이나마 나아가고 있다. 근데 타인과 관계를 통해 상처받고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잃으며 자신이 누군지 모른체 페르소나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 마음속에 쌓여가는 흉터들은 어떻게 메꾸어야 하는 것일까.
공감과 위로의 에세이가 유독 많은 나오는 것은 우리의 불안한 삶이 맞는 방향으로 나아가는지 확신이 서지 않아 타인의 과정을 통해 엿보려 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바르게 나아가고 있는지 방향도 재조정하고 공감을 통해 위안을 받을 수 있어서이다. 그리고 좋은 생각과 좋은 마음으로 마음속 깊게 드리운 불안을 지우고자 하는 바도 있다. 저자는 젊은 나이 몸의 건강 악화로 인생이 불행으로 드리워져 인간관계와 삶을 포기하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의 행복 기준을 찾고 중심을 잡아 나아간다. 보여지고 강요하는 타인의 기준이 절대는 아닌 주도적인 건강한 자신의 삶을 만들기 위해서 자신만의 확고한 기준에 대한 정립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말한다. 죽음의 그림자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하루 하나씩의 글들, 행복과 희망의 미래를 만들기 위한 4년 6개월의 자신의 써내림 과정이 본 도서의 내용이다.
피아노 건반에서 ‘시’가 ‘도’를 만나면 또 다른 옥타브가 만나듯이
당신이 도전하는 ‘시도’가 또 다른 삶을 만나게 해 줄 것이다.
과거를 돌아보고 오늘을 이야기하며 내일은 더 빛날 희망을 이야기 하고 있다. 혈액 백혈병으로 젊은 날을 고민과 불안, 불행으로 살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생기는 면역력처럼 그 시간 또한 흐르고 지나가는 것을 안다면 미래를 희망적일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행복은 누구나 어떤 형식으로 찾아오지만 노력하는 사람에게 더 찾아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항상 행복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불행의 순간에도 현명하게 삶을 주시하고 사랑, 인간관계, 자존감등에서 긍정적인 태도로 자신만의 기준으로 맞이해야 삶이 풍요로워 진다. 그렇게 해야 내일로 향하는 희망을 품게 되고 삶을 살아가는 이유와 동기부여로 선순환 시켜 삶을 극적으로 변화시키기 때문이다.
자존감이 떨어졌을 때 타인과 나를 비교하기보다는
그 기준점을 나에게로 옮기는 노력이 필요하다.
타인과 나를 비교하는 것은 열등감을 가져오게 되는데
그럴수록 내 주변에 좋은 사람을 두면
그 사람들로부터 참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그냥 일괄적인 무시가 아닌 깊이 있는 나답게 사는법을 규칙과 마인드에 의해 이루어 준다조명하고 있다. 끝도 없는 불안속에 자기비하 방황으로 미래 준비하는 이들에게 삶의 지혜와 같은 가치로 현실을 마주하는법 소소하지만 현실적인 방법을 실현한다면 이룰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