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는 천천히 부자가 되기로 했다 - 평생 무너지지 않는 경제적 자유를 쌓아올리는 법
조너선 클레멘츠 지음, 이미숙 옮김 / 리더스북 / 2022년 8월
평점 :
절판
부자의 근거와 기준은 무엇인가 묻고 싶다.
1억원에 준하는 차를 소유? 강남에 30평대 아파트 보유? 금융자산은 10억정도 현금으로? 저마다 다채로운 근거들을 제시하겠지만 행복적 만족감을 느낄수 여유로운 노후가 보장되는 것이 최소한의 기준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우리는 다가올 인생의 기나긴 후반기를 위해 노동 소득외에 만들어 놓은 자신의 방식이 행복에 가깝게 다가오게 고민을 많이 하고 현실을 어렵게 살아나가고 있다.
노후와 금융에 대한 사람들의 상식과 견해를 파악하기 위해 저자는 소득의 기준에 관해 묻는다. 현재는 많이 주고 나중에 적게 준다면, 현재는 적게 주고 나중에 많이 준다면, 현재나 미래 상관없이 동일하게 준다면? 어느 것을 택할 것인가. 다들 현재와 미래 동일하게 준다것을 택하는게 일반적이라 한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 자산 가치도 틀려지겠지만 안정적인 금융소득을 놓칠수 없고 현재는 자신이 재테크와 같은 수단을 통해 복리와 같이 돈을 불릴수 있다고 맹신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런 맹신은 개인의 편향적인 생각뿐이다. 노후에는 어떤 이유로 목돈이 들어갈지 모르고 돈을 안정적으로 굴리고 모으는 것에 비해 우리는 외부의 위기에 많이 노출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노후를 위한 현재의 삶은 고정지출을 줄이고 검소하더라도 나중에 더 많이 받는 것을 택해야 한다. 저자는 인간행동을 연구하고 행복을 증진하는 투자에 대해 많은 연구를 반복해 왔다. 연금이 노후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고 연금의 종류와 수령시기를 파악해서 행복과의 상관관계에서 이런 징후가 보인다 대비해야한다 말하고 있다. 예를 들어 사회보장연금의 수령 시기를 70세까지 늦추고 저축과 금융자산만으로 버티며 수령에 비례하여 늘어나는 연금을 바탕으로 행복한 노후를 보내라는 것이다. 이것이 이익이지만 사람들은 장수하리라는 근거없는 미래로 현재에 충실하여 실행하지 못한다. 그래서 저자는 본능을 거부하고 고정적인 관념과 편향적인 관점을 버리는 시대의 바보로 거듭나길 권유한다.
- 행복과 부의 상관관계, 그 구간으로 들어가는 금융사고법을 실천하면 이룰 수 있다.
1. 돈으로 더 많은 행복을 사라.
보여주고 향락에 의한 만족이 아닌 삶의 가치에 방점을 두고 소소하더라도 가족의 추억과 정신적인 건강을 위한 미래로 자신에게 투자하라.
2. 인생은 우리예상보다 길 것이며 자신의 수명을 맹신하지 마라
가보지도 않은 길을 주변에 비교하며 단정짓지마라. 그것이 우리의 행복을 좌우 할 것이다.
3. 견뎌내야 하는 것은 시장의 변동성이 아닌 본능이다.
자신의 투자능력을 맹신하여 투자에 집중하지 말고 소비에 대한 기준을 낮추며 적정한 투자를 하자.
4. 금융플랜은 월급을 기준으로 세워라
적절하고 균형적인 노후를 위해서는 주식, 부동산등만이 아닌 채권, 연금, 펀드, 금등 다양한 안정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 지속적인 금융소득이 생길수 있게 월급을 기준으로 모든 계획을 수립한다.
5. 미래에 대한 리스크를 줄인다면 자산의 증식은 시작된다.
잠재적 손실을 줄이기 위해 장기적인 플랜,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하며 리스크 관리에 지속적인 관찰과 집중을 게을리 해선 안된다.
책은 단순 눈앞의 행복과 부자가 되는 현실이 아닌 거시적인 안목으로 미래를 보고 불안한 미래, 노후를 대하는 자세를 말한다. 표제가 ‘천천히 부자가 되기로 했다’만큼 진정한 부는 현재의 가치가 아니고 오만과 맹신에 미래를 불행으로 얼룩드리우는 현실이 아닌 느림의 미학같은 대기만성의 부를 이루고 행복을 대하는 필요한 것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