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으려면
나겨울 지음 / RISE(떠오름)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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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감정을 통제 할수 있는 것인가.

 

수양을 통해 감정을 통제를 하거나 성인과 같이 이해하고 폭넓은 수용의 마음을 가지면 인생이 편안해진다고 한다. 하지만 정녕 자신의 감정을 조절 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불혹의 내 나이에 아직 짧다 할지 모르지만 아직 그런 사람은 본 적이 없다.

 

자신이 감정을 억누르고 좋은 방향으로 생각한다 해도 그 감정은 주변 분위기로 표출이 된다. 예를 들어 직장 선배는 인생 선배로 좋은 모습과 프로다운 대응을 보이지만 감정이 좋지 않으면 분위기는 냉랭해지고 사람들은 자연스레 선배의 눈치를 본다. 이처럼 동료나 친구, 가족에게 기분을 다스리지 못해 그릇된 태도를 보이고 사람들을 무언의 압박으로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는 때가 있다. 막연한 누군가나 상황의 탓이 아닌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휘둘리는 심리는 알아야만 감정을 통제하고 주위를 편하게 하며 우리의 인생을 개선시켜 나아갈 수 있다.

 

책에서는 나의 기분을 상대방으로 규정하며 감정의 여유를 돌 볼수 없는 사람들의 이유와 원인을 깊이 있는 이해를 통해 자신이 성장할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 하고 있다.

 

불행.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결과나 방향대로 흘러가지 않고 안좋은 일만 겹칠때 불행하다고 한다. 우리는 그 원인을 찾으려 불필요한 시간을 보내며 그 핑계를 구상하며 결말 지으려 한다. 불행은 누가 극복해줄 수 있는 일도 아니고 진중하게 자신의 선택을 돌아보는 것이다. 원인을 찾고 자신이 어떤 사람인줄 알게 된다면 그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애써온 자신을 응원하며 대단하게 여기게 될 것이다. 그런 부분을 찾아야 깊은 절망감과 같은 후회로 하루를 보내는게 아닌 극복해 낸 자신에 대한 자긍감과 성취감 같은 행복을 발견 할 수 있을 것이다.

 

우울. 영원한 것 같으면서도 혼자서 헤어나올수 있다. 청춘을 대표하는 단어를 꼽으라면 우울이겠다. 불확실에 대한 미래, 평등하지 않은 환경등 청춘은 저마다 어렵고 힘들어 우울하다. 다 같은 상황은 아니겠지만 우울함이 찾아오는 것은 자신이 나약해서도 방법을 찾지 못해서도 아니다. 누구나 자신의 우울함이 가장 깊다고 생각하지만 타인의 우울을 지켜보면 나 자신의 우울함이 가볍게 느껴질 것이다. 타인이든 자신이든 우울함을 경험하고 나은 삶을 향해 나아가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그 결과주는 달콤함을 알며 경험을 통해 슬퍼하는 동안에도 삶은 흐르고 그 감정은 잊혀질 날이 온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극복은 무조건 기다리라는 말이 아니다. 우울함은 영원한 당신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항상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행복, 긍정, 기쁨이란 주제에서 성장에 대한 깊은 성찰을 이야기 하지만 공통적인 것은 어느 감정에서도 자신을 돌아 봐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주체적인 자아에 대한 자신감과 믿음, 자신을 향한 끊임없는 독려로 미래로 나아감. 그 중에서도 삶의 중심은 자신에게 있는 것이며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아갈 때 기분의 태도는 긍정적인 분위기로 주위를 바꾸며 일상을 더욱 빛나게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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