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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지배하는 기술
최형렬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7월
평점 :
시대의 사회적 전환이 노동에 대한 인식을 바꾸어 놓았다.
과거에는 맡은 분야에서 맡은 일만 정해진 시간에 하면 되었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 이후 기업은 시대에 살아남고 선점하기 위해 새로운 방식을 추구하기 시작했으며 기업의 주도속에서 개인은 빠르게 변화하고 대처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개인의 의사와 처지를 반영할만큼 기업은 비영리적인 집단이 아니기에 우리는 우리가 놓인 환경에 대한 확고한 입장파악과 이해가 필요하며 미래를 위한 체계적인 준비를 해나가야 한다. 과연 불확실성의 사회시스템속에 우리가 생존하기 위해 어떤 자세로 어떻게 맞이해야 하는 것일까.
앞에서 이야기 했듯이 기업은 개인을 파트너가 아닌 조직일원으로 생각하믄 만큼 독자적인 관점으로 그 관계를 풀어나가야 한다. 자신의 일을 자신이 책임지듯 능동적으로 회사의 일을 마주 할필요가 있고 삶과 직장을 독립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회사의 방식과 구조에 기대어 같이 나아가는 방향이 아닌 삶과 일을 분리하여 독자적인 방식으로 일을 진행하여 기업에 종속되는 근무자가 아닌 서로를 발전시킬 파트너로 관계를 정리해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기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지도자겸 기업가라는 인식을 해야하고 언제든 기업에서 벗어나 자기 길을 갈수 있게 스스로의 가치을 만들어내야 한다.
직장에서 다양한 분야별로 특화된 업무방식을 배우기도 하지만 그 한계가 있다. 업무외에도 조직문화, 일정 관리, 소프트 스킬등 다양함을 조직원간 통해 배워나가지만 그 한정성를 알고 발전의 선을 그어 멈추는게 아니라 더 앞으로 나아가는 계기로 만들어 자기계발을 해야 한다.
그리고 물리적으로 동등하게 주어진 시간속에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효율과 더불어 속도의 개념을 갖춰야 한다. 민첩성을 바탕으로 지능을 향상시키고 고객과의 접점과 교류양을 늘려 회사의 이익 극대화에 이바지 하고 자신의 가치를 높여 가야 한다.
기업은 조직사회이다. 일을 동료와 자연스럽게 하다보면 네트워크가 형성된다. 서로간의 협업을 통해 기술을 축적할수 있는데 자신의 업무에서 전문성을 띄고 중요한 위치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준비를 해야 한다. 일에 대한 전문성을 띄우고 배운 것을 적용, 활용, 재창출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야 하는데 지속적인 학습만이 그 과정을 원활하게 할 것이다.
살아남기 위한 일의 올바른 태도를 이야기 했지만 기업이 먼저인지 내 자신의 삶이 먼저인지 혼동 될때가 있다. 하지만 조직속에서 올바른 기준으로 자신을 만들고 변화에 적응하는 업무효율을 가진 인재로 태어난다면 기업에 종속된 느낌이 아닌 주체적인 삶을 영위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