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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이기적이어도 괜찮아 - 좋은 사람보다 나다운 사람이 되기 위한 관계의 기술
미셸 엘먼 지음, 도지영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7월
평점 :
남의 말을 있는데로 다 들어주고 자신의 의견은 이야기 하지 못하며 집에 와서 후회했던적들이 누구나 있었을 것이다. 좋은 사람과 이기적인 사람 그 경계에서 늘 좋은 사람편에 서려고 했던 당신은 기분도 좋은 사람인적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거기다 자신의 선의가 깃든 호의가 호구가 되었다면 자존감은 눈물로 흘러내리고 슬프도록 서러운 자괴감만이 들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관계 개선을 위해 자신만의 확고한 기준으로 선을 그어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착한 사람은 선을 긋지 않는다?
선을 긋는 것은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오랫동안 관계를 지속하기 위한 행동이다.
선은 벽을 세우는 행동이다?
보호기피 차원에서 내세우는 행동이긴 하지만 벽은 관계를 차단하는 것이고 선은 좋은 만남을 지속하기 위해서 이다.
선을 긋는 것은 앙심을 품는 일이다?
앙심을 품는 사람과 달리 선은 악감정을 갖지 않는다. 선을 긋는 이유는 내가 어떤 대우를 받기 위해서 인것이고 앙심은 상대의 문제, 상대가 벌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비롯된다.
한 번 그은 선은 영원하다?
확고한 선도 있지만 유연한 선도 있다. 선을 그은 사람이 마음을 바꿀수도 있기 때문이다.
선은 관계의 개선을 위한 행위이지 단절키 위한 것이 아니다. 행위의 경고나 주의로 행위를 차단하는 것일뿐 우리는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는게 많다. 물론 선을 긋기 전에 가스라이팅과 같은 말로 나를 위한다고 회유 할려고 할수도 있다. 그래서 가스라이팅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나의 감정을 제대로 파악하고 온전히 받아들여야 한다. 그리고 침착하게 자신을 객관적인 시선으로 상대방의 실수 여부를 판단해야 하고 상대의 감정과 나의 감정을 동조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단호하고 명확하게 선을 긋고 이유를 이야기 한다. 선은 친구, 연인사이에서 가능하며 부모자식 가족과의 관계에서 행해져야 올바른 관계가 이루어 진다. 저자 또한 관계로 인해 힘들어 할때가 많았는데 자신의 기준을 공고히 하고 선을 그었더니 인생의 많은 변화가 찾아 왔다 한다. 불필요한 감정과 논쟁과 같은 일을 줄였더니 삶의 질이 나아지고 자신의 삶이 좀더 건설적으로 변모했다 한다. 선 긋기는 이기적인 것이 아니고 확고한 기준으로 건전한 관계를 만들고 자존감 있는 나로 나를 사랑해주는 과정이다.
내 삶의 주체는 오롯이 나이다. 다른 사람의 인정과 배려, 조언이라며 감언이설로 자기를 합리화 하는 말은 필요 없다. 확실하게 선을 긋는다면 상대를 존중하고 내가 존중 받는 건강한 관계로 거듭날 것이다.